존경하는 DKME 주주 여러분!
저는 DKME(구 KIB플러그에너지) 소액주주연대 대표 김현태입니다.
저는 개인 명의 2,185,944주, 가족 명의까지 포함해 총 468만 주를 보유한, 여러분과 똑같은 한 명의 소액주주입니다.
거래정지, 그리고 상장폐지 결정.
이 말 한마디가 우리 주주님들의 삶을 얼마나 무너뜨렸는지, 저는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알고 있습니다.
잠 못 이루는 밤, 가족 앞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던 순간들, 평생 모은 돈이 한순간에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저 역시 여러분과 똑같이 겪고 있습니다.
우리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2025년 5월 22일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이후 회사(대표이사 백승륜)와 상호 공조하여 지난 2025년 7월 10일부터 2026년 3월10일까지 8개월 간의 경영개선기간을 어렵게 받아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한국거래소 앞에서, 국회에서, 언론을 통해 “잘못한 자는 따로 있는데 왜 선량한 소액주주들이 희생돼야 하느냐”고 목이 터져라 외쳐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어렵게 경영개선 기간을 부여받았지만 오는 3월 10일로 그 개선기간이 종료됩니다.
거래소가 요구한 최대주주 교체를 하지 못할 경우 상장 폐지 결정이 그대로 확정될 수밖에 없으며, 우리가 보유한 소중한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고 말 것입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소액주주연대는 DKME를 살려내고 거래재개를 시키기 위해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여 재판부의 허가를 받아, 오는 2월 27일 오전 9시, 울산 DKME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는 DKME가 상장폐지로 추락하느냐, 아니면 기적처럼 거래재개로 살아나느냐를 가르는 마지막 단 한 번의 기회입니다.
이번 주총의 소집권자는 소액주주연대이지만 실질적 최대주주(돈을 댄 투자자)이자 2대주주이기도 한 엠스퀘어글로벌 등도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회사 역시 백승륜 대표이사를 비롯, 전체 임직원들이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엠스퀘어글로벌 측은 재판부에 임시 주총 허용 탄원서까지 제출하며 “거래재개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분명히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개매각이 끝내 무산되거나 명의상 대주주(DKME Inc.) 측 이사진들이 사임하지 않고 끝까지 버틴다면,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주주총회’이기 때문입니다.
주주 여러분!
이번 주총에서 주주연대가 상정한 정관 개정, 기존 이사 해임, 신규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에 대해 반드시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해 주십시오.
주주연대가 추천한 이사 후보들은 자리를 탐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대주주 교체가 완료될 때까지 단 2~3주, 오직 ‘다리(교량)’ 역할만 하고 즉시 물러날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주식이 많은 주주 본인 또는 그 가족이거나, 그들로부터 추천받은 신뢰할 수 있는 각계 전문직 종사자들로서 회사가 정상적으로 인수될 수 있도록 돕고 상장폐지를 막는 데 모든 것을 걸 분들입니다.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이분들 역시 본인이나 가족 등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됩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절박하고, 누구보다 진심입니다.
주주 여러분!
최대주주 교체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최대주주 지분과 경영권이 동시에 공개매각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DKME는 실질적 대주주(자금을 낸 쪽)와 명의상 대주주(DKME Inc.)로 갈라진 채 무려 8개월의 개선기간을 허비했습니다. 명의상 대주주 측이 공개매각을 반대하며 시간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서야 대주주 양측이 공개매각에 상호 협조하기로 하였으나 주어진 시한(3월 10일)까지 최대주주 지분 공개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닙니다.
이제는 더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상폐의 인질로 끌려다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주연대는 마지막 비상수단으로 주주총회를 통해 기존 이사들을 해임하고, 공개매각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려 합니다.
그리고 만약, 공개매각이 끝내 실패한다면 플랜 B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엠스퀘어글로벌 지분 매수, DKME Inc. 지분을 소송으로 되찾아오면 사주는 조건부 매수 계약 방식으로 반드시 최대주주 교체를 이뤄내겠습니다.
명의상 최대주주인 DKME inc에 100% 자금을 투입한 엠스퀘어글로벌 등도 주주연대의 이 같은 계획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그들의 돈으로 산 주식이 휴지가 되기 때문에 공개매각이 실패할 경우 주주연대의 플랜B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주 여러분!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우리의 의결권이 하나로 모이면 반드시 회사를 살릴 수 있습니다.
거짓과 농간으로 회사를 이 지경까지 몰고 온 상폐 세력들의 말에 더는 속지 마십시오.
그들을 믿은 결과는 바로 상장폐지 결정이었습니다.
실질적 대주주(2대주주)와 소액주주들이 연대해 주총을 통해 새 이사진을 선임하여 회사를 바로 세우고 거래재개를 이루고자 하는 주주연대에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아무 행동도 하지 않으면, 그냥 그대로 상장폐지입니다. 끝입니다.
하지만 2월 27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의결권이 모이면 기적은 현실이 됩니다.
부디, 피눈물로 부탁드립니다. 꼭 의결권을 행사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2월 9일 소액주주연대 대표 김현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