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이 맞다면 리벨서스는 작년에 성공했으니 위고비는 개발 완료된거나 마찬가지. 단지 파인튜닝 단계만 남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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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분과 흡수율: "완벽하게 동일한 메커니즘"
리벨서스와 경구용 위고비는 둘 다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에 SNAC(Sodium Salcaprozate)이라는 흡수 촉진제가 배합된 형태입니다.
흡수율 (Bioavailability): 두 약 모두 약 0.4% ~ 1.0% 수준으로 매우 낮습니다. 이 낮은 흡수율을 극복하기 위해 SNAC이 위 점막의 pH를 국소적으로 높여 약물이 분해되지 않고 흡수되도록 돕습니다.
용량의 차이: 당뇨 치료(리벨서스)에는 최대 14mg으로도 충분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비만 치료(위고비)를 위해서는 뇌의 식욕 중추에 더 강력하게 작용해야 하므로 25mg~50mg이라는 고용량을 투여해 혈중 농도를 강제로 끌어올리는 전략을 씁니다.
2. 반감기: "동일한 분자 구조, 동일한 지속 시간"
두 약은 분자 구조가 같으므로 체내에서 대사되고 배출되는 속도 또한 같습니다.
반감기: 약 **160시간 (약 7일)**입니다.
축적 효과: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매일 한 알씩 복용하면 체내 약물 농도가 서서히 쌓여 약 4~5주 뒤에는 일정한 농도(Steady-state)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것이 주사제를 1주일에 한 번 맞는 것과 매일 먹는 경구제가 비슷한 효과를 내는 이유입니다.
3. 그런데 왜 이름을 다르게 해서 파나요?
제약사(노보 노디스크) 입장에서 적응증(질병)에 따라 브랜드를 분리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임상 데이터의 분리: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리벨서스)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위고비)의 결과값이 다릅니다. 비만 치료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려면 '위고비'라는 이름으로 고용량 임상을 따로 통과해야 합니다.
보험 및 가격 정책: 국가별로 당뇨약에는 보험이 적용되지만, 비만 치료제는 비급여인 경우가 많습니다. 용량이 다른 만큼 가격 체계도 다르게 설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