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세마와 2월 인슐린, 시총 자릿수를 바꿀 거대한 설계의 서막
1. 이 글은 기사 문법, IR·공시 언어의 관행, 제약·라이선스 업계의 일반적인 계약 구조, 그리고 삼천당제약의 과거 실제 계약 사례를 기준으로 작성됨.
시장의 논리가 왜 특정 방향으로 수렴할 수밖에 없는지 그 ‘구조적 필연성’을 정리한 분석임.
이를 위해 아래 네 가지 객관적 데이터만을 근거로 논리를 전개하여 작성함.
뉴스웨이 2026.01.19 기사 원문
NDR 자료에 명시된 문구
제약·라이선스 업계의 일반적 계약 및 보안 관행
삼천당제약의 과거 실제 계약 사례
따라서 이 글의 논리가 성립하지 않으려면, 해당 기사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고 있거나 혹은 제약업계에서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계약·보안·공시 관행 자체가 무너져야만 함.
2. 우선 아래의 뉴스웨이 기사를 먼저 읽어보기 바람.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26011914010288832
우선 뉴스웨이 기사 내용을 보면 이건 홍보용 보도자료가 아님.
기사 첫 문장 구조가 '업계에 따르면…'으로 시작함. 이 문구 하나로 기사의 성격은 이미 결정된 것임.
보도자료형 기사라면
'삼천당제약은 ~라고 밝혔다'라고 쓰지만 취재 기사는 '업계에 따르면 / ~로 알려졌다'는 표현을 씀.
즉 이건 기자가 이슈를 먼저 인지하고 회사에 질문을 던져 작성된 취재 기사임.
회사에서 돈 주고 뿌린 홍보글이라면 굳이 이런 복잡한 형식을 빌릴 이유가 없음.
결국 기자가 팩트를 들고 접근해서 회사의 확인을 거친 관리된 취재물이라는 뜻임.
물론 기사 작성 과정에서 회사의 의도가 일정 부분 반영됐을 수는 있음. 하지만 어디까지나 법적 책임이 없는 선에서만 사용 가능한 정제된 표현들임.
결론적으로 이 기사는 '업계 → 기자 → 회사 확인' 구조를 거친 치밀하게 관리된 취재 기사로 보는 게 가장 정확함.
이후 논리 전개도 이 기사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진행하겠음.
혹시 의심스럽다면 과거 뉴스웨이의 삼천당제약 관련 기사들을 검색해 보길 바람.
뉴스웨이는 전통적으로 회사가 던진 문장을 그대로 옮기는 홍보 창구라기보다는,
기자가 먼저 이슈를 인지하고 실무적인 확인을 거쳐 내용을 정제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매체라는 걸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임.
3. 기사 핵심 문장 중
'미국, 일본, 캐나다, 중동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계약 마무리 단계'라는 대목이 있음.
언론 실무나 공시 환경에서 보통 '논의 중', '검토 중', '협상 중'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지만, 이번엔 '마무리 단계'라는 표현을 사용함.
이 표현은 업계 관행상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만 나옴.
텀시트 합의 완료
실사(DD) 종료
내부 승인 및 최종 법무 문구 조율 단계
즉, '계약을 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단계는 이미 한참 지났다는 뜻임.
사실상 도장 찍기 전 마지막 행정 절차만 남겨둔 상태로 해석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타당함.
이후 단계는 이제 '누가 언제' 발표하느냐의 타이밍 문제만 남은 것으로 보임.
4. 기자는 파트너를 인지하고 있음.
기사 후반 핵심 문장은 아래와 같음.
'이에 대해 삼천당제약은 파트너사는 경구 인슐린이 상용화될 경우 글로벌 인슐린 시장 규모는 연간 약 40조원에서 최대 12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며
'경구용 GLP-1의 경우 기술 보호와 관세 리스크에 대비해 캐나다와 한국, 미국 등 복수 지역에서 생산·공급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정보의 내용이 아니라 주어임.
'회사'는 혹은 '삼천당제약'은 이라는 주어 대신 '파트너사는' 이라는 주어를 명확히 사용함.
이게 왜 중요하냐면 아직 파트너가 불확실한 상태라면 기자는 절대 이런 주어를 쓰지 않음. 대신 '회사 측은' '업계에서는' '일각에서는' 같은 회피형 주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임.
결국 기자가 특정 파트너의 시각으로 서술해도 법적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뜻임.
이는 회사로부터 파트너의 실체를 이미 확인받았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됨.
기사 전반에 흐르는 자신감의 근거가 바로 이 파트너의 실재함에서 나오는 것임.
5. 위 핵심 문장에서 문제가 되는 구조는 다음과 같음.
문장 A: '파트너사는 경구 인슐린을 이렇게 본다'
문장 B: '경구용 GLP-1은 ~ 검토 중이다’
이걸 보고 인슐린 파트너와 GLP-1 파트너가 각각 따로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음. 하지만 기사 문법상 문장이 분리되었다고 해서 주체까지 분리된 것은 아님.
만약 다른 파트너였다면 기자는 반드시 다르게 썼음.
기자가 의도적으로 다른 주체를 말하려 했다면 거의 100% 아래 중 하나를 선택했을 것임.
'한편 다른 파트너사는 인슐린을…'
'또 다른 후보군에서는 GLP-1을…'
'GLP-1과 달리 인슐린은 별도의 파트너와…’
그런데 기사에는
이런 분리 신호가 단 하나도 없음.
대신 기사 흐름은 회사 설명에서 파트너 시각 소개로 이어지고 그 파트너가 보는 GLP-1과 인슐린을 차례로 언급함.
결국 같은 파트너가 가진 각각의 관심 포인트를 나눠서 설명한 구조로 보는 게 타당함.
주체가 하나이기 때문에 굳이 문장마다 다른 파트너라는 설명을 붙이지 않은 것임.
6. 기자들은 관행상 같은 기사 안에서 주어를 매번 반복하지 않음.
'파트너사는 A라고 본다',
'파트너사는 B도 검토 중이다' 식으로 쓰면 글이 지저분해지기 때문임.
표준 기사체는 다음과 같음.
첫 문장에서 주어를 명시하고 이후 문장에서는 주어를 생략하거나 일반화함.
따라서 주어가 다시 명시되지 않았다고 해서 주체가 바뀌었다고 읽는 건 오히려 기사 문법에 맞지 않는 해석임.
7. 이게 가장 결정적인 대목인데,
GLP-1 관련 기사를 쓰면서
기자가 굳이 인슐린 이야기를 끌어온 이유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옴.
만약 GLP-1 파트너와 인슐린 파트너가 서로 달랐다면? 기자 입장에선 굳이 두 이야기를 섞어 쓸 이유가 전혀 없음. 내용만 헷갈리고 오보 리스크만 커지기 때문임.
그럼에도 인슐린을 기사에 넣었다는 건 다음과 같은 의미임.
이 파트너가 GLP-1 계약을 진행하면서 인슐린까지 포함한 당뇨 포트폴리오 전체 관점으로 판을 짜고 있다는 것임.
결국 이 파트너는 경구용 당뇨·비만 치료제 시장을 통째로 장악하려는 하나의 거대한 시각을 가지고 접근 중이라는 점을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됨.
8. 협상 실무 관점에서도 동일 파트너가 더 자연스러움.
GLP-1만 보는 파트너라면 굳이 인슐린까지 기사에 언급될 이유가 전혀 없음. 반면 인슐린까지 묶어 보는 파트너라면 GLP-1 기사에 인슐린에 대한 시각이 같이 노출되는 게 정상임.
특히 파트너사는 인슐린 시장을 이렇게 본다는 표현은 이미 그 파트너가 당뇨 전체 포트폴리오 관점으로 협상에 들어와 있다는 강력한 신호임.
9. NDR 자료를 보면
인슐린은 Global Top 10으로, GLP-1은 파트너 요청으로 미공개라고 되어 있음.
이걸 보고 서로 다른 회사 아니냐는 반문이 들 수 있지만 실무적으로는 단계의 차이로 해석하는 게 훨씬 합리적임.
GLP-1의 경우 계약이 임박했기 때문에 주가나 경쟁사 대응, 법무 이슈가 매우 민감함. 그래서 파트너가 아무런 힌트도 주지 말라고 강력하게 요청했을 가능성이 큼.
인슐린은 중장기 과제이거나 임상 전 단계라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음. 따라서 기대감 관리 차원에서 Global Top 10 정도의 느슨한 표현은 허용한 것임.
결국 표기가 다르다고 해서 실체가 다르다고 보기는 어려움. 파트너가 달라서가 아니라 사업의 단계와 비밀유지계약(NDA)의 강도 차이일 뿐임. 무엇보다 미국 GLP-1 시장을 감당할 수 있는 회사는 사실상 Top 10 외에는 대안이 없음.
10. 문맥상 동일 파트너로 읽히는데 왜 회사는 명시적으로 '동일하다'고 못 박지 않을까. 여기엔 의도적인 IR/공시 언어의 설계가 깔려 있음.
첫째, 공시 위반 리스크 회피임. 상장사는 본계약 체결 전 특정 파트너를 확정하거나 계약 내용을 단정적으로 발표할 경우, 허위사실 유포나 사전 정보 유출 등의 법적 리스크가 매우 큼.
둘째, 품목별 법적 성격의 차이임. 인슐린은 임상 단계이고 GLP-1은 본계약 단계임. 법적으로는 별개의 계약이자 다른 적응증이 될 수 있음. 따라서 회사는 문맥상으로는 하나로 묶어 시장에 시그널을 주되, 명시적 동일성은 회피하여 법적 퇴로를 확보한 것임.
결론적으로 이 문장은 이중 구조를 가짐.
투자자 읽기용 문맥으로, '하나의 파트너와 거대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다.'
법무·공시 관리용으로, '인슐린과 GLP-1은 각각의 사안이다.'
결국 회사는 주어를 단수로 유지하며 사실상 동일 파트너임을 암시하면서도, 공시 리스크를 피해가는 정교한 IR 전략을 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11. 기사 문장 중
'기술 보호와 관세 리스크에 대비해 캐나다·한국·미국 등 복수 지역 생산·공급 검토'라는 대목이 있음. 이걸 보고 공장을 나누니 파트너도 지역별로 나눌 수 있지 않냐고 읽는 경우가 있음.
하지만 물리적 오염과 기술적 오염은 차원이 다른 문제임. 물리적 오염은 공장을 나누면 해결되지만, 기술적 오염(IP Leakage)은 공장을 나눠도 해결이 불가능함. S-PASS는 단순한 알약이 아니라 제조 레시피와 공정 노하우 그 자체이기 때문임.
예를 들어 미국은 A사(GLP-1), 캐나다는 B사(인슐린) 식으로 나누면, A사는 왜 경쟁사인 B사가 동일한 기술을 쓰는지 문제를 삼을 수밖에 없음.
결국 기사에서 말한 복수 지역 생산은 파트너 분리가 아님. 철저히 관세 리스크 헷지용 옵션으로 보는 게 맞음. 한 파트너가 미국 수출이 막히면 캐나다, 캐나다도 안 되면 한국 식으로 생산지를 유연하게 바꿔 쓸 수 있게 설계한 구조임.
12. 국가별로 파트너를 나누는 건 가능하지만, 미국이라는 단일 시장 내에서 GLP-1과 인슐린을 분리하는 건 불가능함.
이유는 단순함.
같은 의사가 같은 환자에게 같은 대사질환 포트폴리오를 처방하기 때문임. 글로벌 빅파마는 미국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전체의 독점을 원함. 그래서 미국 파트너는 GLP-1과 인슐린을 무조건 세트로 가져가려 함.
13. 기사에서 가장 깊은 '실행 단계' 문장은 왜 미국 시그널인지 이유는 아래 3가지임.
첫째, 핵심 키워드의 공통점 기사에 언급된 '관세, 생산지, 공급 전략' 이 세 가지에는 공통점이 있음. 이는 탐색이나 조건 협상 단계가 아닌, 계약서 조항 및 실행 설계 레벨의 이슈라는 점임.
통상적으로,
탐색 단계(시장성, 관심), 조건 협상(수익 배분), 실사 단계(공정, 특허)를 거쳐서
실행 단계에서 관세, 생산지, 공급망에 대한 논의가 시작됨. 즉, '할까 말까'를 논하는 단계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이야기임.
둘째, 가장 깊은 단계의 문장 기사에서 가장 깊은 단계를 가리키는 문장은 바로 이것임.
'관세 리스크에 대비해 캐나다, 한국, 미국 복수 지역 생산, 공급 전략 검토' 제약 계약의 단계별 이슈를 볼 때, 관세와 복수 생산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것은 이미 실행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함.
셋째, 왜 '미국' 시그널인가 하면, '관세'는 사실상 미국 전용 이슈임.
이번에 나온 일본 계약 공시는 관세나 생산지 언급이 없음. 미국 계약 관련 기사는 관세 언급이 명확함.
결론적으로 이 문장은 다음과 같은 뜻을 내포하고 있음. '미국 판매를 전제로 관세 회피까지 이미 계산하고 있다'는 것임.
정리하면
‘관세, 생산지, 공급망 전략’과 ‘복수 생산지’는 '할까 말까' 단계에서 절대 나올 수 없음.
그리고 관세 리스크는
사실상 미국 전용 이슈임.
이번 일본 계약 공시를 보면 알겠지만 관세나 생산지 얘기가 없음.
즉 이 문장은 '미국 판매를 전제로 관세까지 계산하고 있다'라는 뜻임.
14. 만약 정말 파트너가 달랐다면, 주어를 다르게 명확하게 기술해야 함.
예를 들어, GLP-1 파트너 A로, 인슐린 파트너 B로 각기 다르다면,
기자가 모호한 주어를 사용하고 회사가 이를 방치하는 경우,
독자 혼선, 기자 오보 리스크, 회사 계약 구조 오해 유발 등의 문제가 발생함.
기자와 회사가 아무 이유 없이 이런 리스크를 감수할 이유가 없음. 주체가 다르다면 기자는 반드시 이를 구분해서 썼을 것이며, 회사가 이를 방치했을 리도 없음.
결국 하나의 파트너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결론임.
15. 동일 파트너가 일반적이라는 이유는 실제 사례로 확인됨.
이게 단순 논리나 추정이 아니라는 점은 삼천당제약 과거 계약 시도를 보면 아래 3가지 관점에서 명확해짐.
첫째, 과거 실제 기사 사례로 삼천당제약은 과거 중국 통화동보와 경구용 인슐린 및 경구용 GLP-1을 동시에 묶은 개발·공급 계약을 추진한 이력이 있음. 즉, 인슐린 따로 GLP-1 따로가 아니라 '당뇨 포트폴리오 단일 파트너' 구조로 접근했음이 과거 공시와 기사로 확인됨. 이건 해석이 아니라 팩트임.
둘째, 이 사례는 이번 뉴스웨이 기사 해석에 그대로 적용됨.
당시에는 ‘중국 통화동보 1개 파트너 / 인슐린 + GLP-1 패키지 협상’ ,
이번 기사에서는 ‘미국 파트너사 단수 표현 / GLP-1 기사에 인슐린 시각이 함께 등장’
결국 삼천당제약의 협상 방식 자체가 일관됨.
'시장 하나 + 당뇨 포트폴리오 + 단일 파트너'가 회사의 기본 전략이라는 점이 드러남.
셋째, 파트너 입장에서 당뇨 환자 대상 영업은 GLP-1에서 인슐린으로 이어지므로 둘을 나누면 영업 시너지가 깨짐.
기술 관점에서 경구 인슐린과 경구 GLP-1은 동일 플랫폼(S-PASS 계열)을 공유하므로 기술 독점 요구는 필연적임.
계약 관행에서 글로벌 빅파마는 '시장 단독 + 포트폴리오 단독'을 원하며, 제품을 쪼개는 구조는 협상력을 급감시킴. 그래서 과거에도 지금도 '한 파트너 + 두 제품' 구조가 기본값임.
따라서 이번 뉴스웨이 기사에서 GLP-1 문장과 인슐린 문장이 하나의 기사 안에 구분 신호 없이 함께 등장한 것은 우연도, 기자의 실수도 아님.
삼천당제약이 과거부터 고수해 온 협상 프레임을 기자가 그대로 반영한 결과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임.
16. 지난번 미국 계약 구조 및 시나리오 글에서 9:1 계약이 성립하기 위한 조건을 두 가지 축으로 설명했음. 구조적 요인(미국 시장)으로 9:1이 가능한 토대와 전략적 요인(복수 후보)을 통한 강제성임.
여기에 최근 확인된 인슐린 패키지가 더해지면서 그동안 2% 부족했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됨.
왜 이 계약이 결국 9:1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지 3가지 핵심 축으로 다시 정리함.
첫째, 파트너가 10%만 먹어도 남는 장사여야 함. 미국 세마글루타이드 시장 규모는 약 15조 원 수준으로 타 국가와 비교 불가임. 절대 수익 관점에서 미국에서의 10%는 유럽이나 기타 지역에서 40에서 50%를 가져가는 것보다 절대 수익이 더 큼.
리스크 구조에서도 약 개발, 생산, 특허 회피, 제조 공정, 품질 책임, 규제 대응 등 불확실성과 실패 비용이 집중된 영역 대부분을 삼천당이 담당함.
반면 파트너는 이미 구축된 유통망과 영업 인프라를 활용하는 역할임. 파트너는 기존 영업망에 약 하나 더 얹는 구조라 신규 투자비가 거의 없는 고수익 비즈니스 모델임.
결론적으로 9:1 구조는 파트너에게 손해 보는 계약이 아니라 확실한 캐시카우가 됨.
둘째, 파트너가 10%를 수용하게 만드는 강제성이 필요함. 토대가 좋아도 독점 협상 구도라면 본능적으로 20에서 30%를 요구함. 이때 삼천당은 당신이 안 하면 이미 대기 중인 2순위와 진행한다는 카드를 쥐고 있음.
파트너 입장에서 이 계약을 놓치면 경쟁사가 9:1 조건을 받아 시장을 선점하는 걸 지켜봐야 함. 이 공포(FOMO)가 파트너의 과도한 마진 요구를 억제하고 9:1 조건을 선택이 아닌 수용으로 유도함.
셋째, 파트너사 이사회가 도장을 찍게 만드는 명분임. 경영진은 우리가 왜 고작 10%짜리 딜을 해야 하느냐고 묻기 마련임.
이 질문에 답을 주는 게 바로 인슐린 패키지임. 이 10% 계약은 단순한 마진 장사 외에 향후 100조 원대 경구용 인슐린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지불하는 입장료 성격임.
GLP-1 9:1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파트너는 사실상 인슐린 우선협상권이라는 거대한 미래 옵션을 확보함. 즉 인슐린은 9:1 계약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내부 승인 절차를 일사천리로 통과시키는 결정적 기폭제 역할을 함.
요약하면
시장성은
9:1이 가능한 구조적 토대를 만들고
복수 후보 경쟁은
9:1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압박으로 작용하며
인슐린 패키지는
9:1을 내부적으로 정당화하는 명분을 줌.
이 3가지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9:1은 무리한 조건이 아니라 가장 합리적인 귀결이 됨.
17. 미국 세마 경구 파트너 추정을 위한 두 가지 전제는,
첫째, GLP-1과 인슐린 파트너는 동일하다는 전제임. 이는 이미 기사 문법, 실무 관행, 과거 사례를 통해 충분히 설명된 부분임.
둘째, NDR 자료의 Global Top 10은 단순히 빅파마 시총 순위가 아님. 당뇨와 인슐린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름이 거론되는 탑티어 풀을 의미함. 즉, 돈만 많은 회사가 아니라 당뇨 및 인슐린 사업을 실제로 운영 중이거나 관련 레거시가 있는 회사들이 대상임.
18. NDR이 말하는 Global Top 10 리스트, 즉 업계에서 통상 거론되는 인슐린 및 당뇨 탑티어 풀은 다음과 같음.
사노피 (Sanofi), 노보 노디스크 (Novo Nordisk), 일라이 릴리 (Eli Lilly), 아스트라제네카 (AstraZeneca), 머크 (MSD), 화이자 (Pfizer), 베링거인겔하임 (Boehringer Ingelheim), 다케다 (Takeda), 바이엘 (Bayer)
참고로 중국이나 인도의 로컬 제약사는 NDR 문맥상 통상 제외되는 게 일반적임.
19. 여기서,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현존 최강의 GLP-1 및 인슐린 오리지널 보유사임. 위고비, 오젬픽, 젭바운드, 마운자로로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이 회사들이 제네릭 경구 GLP-1이나 외부 기술 기반 인슐린을 들여오는 것은 자사 오리지널 제품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자기잠식 구조를 만드는 꼴임.
이건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전략상 구조적으로 극히 어려운 선택임. 따라서 실무적으로 1순위 후보에서 즉시 탈락함.
20. 베링거인겔하임, 다케다, 바이엘은 당뇨 관련 제품이나 이력은 분명히 가지고 있음. 하지만 문제는 현재 이들의 전략 중심축임.
회사 자원의 대부분이 항암, 면역, 희귀질환 쪽으로 쏠려 있음. 기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인슐린과 GLP-1 시장을 40조에서 120조까지 키우겠다는 식의 공격적인 판 뒤집기 베팅을 할 절박함이 부족함.
즉, 못 한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타이밍에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는 뜻임. 이들 역시 1순위 후보군에서는 자연스럽게 탈락함.
21. 화이자는 GLP-1 도입이 절실하지만 최근 개발 실패 경험이 있음. 무엇보다 과거 인슐린 시장의 지배자가 아니었기에 패키지 딜에 대한 절실함이나 명분이 부족함.
사노피가 놀고 있는 인슐린 인프라를 재가동하는 구조라면 화이자는 인프라를 새로 깔아야 하는 구조임. 효율성과 명분 측면에서 사노피보다 한 단계 뒤쳐지므로 차라리 후순위 후보에 적합함.
머크(MSD)는 당뇨약 자누비아의 레거시가 있지만 매출이 꺾이는 추세임. 현재 회사 전체 역량이 인슐린이 아닌 항암제 키트루다 방어에 쏠려 있음. NDR에서 언급된 인슐린 시장 120조 확대는 방어가 아닌 공격 전략임. 반면 머크에게 당뇨는 공격이 아닌 방어적인 포지션에 가까움.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판을 뒤집을 주도자 역할로는 애매함.
아스트라는 당뇨약 포시가를 보유하고 있으나 회사 중심축이 항암제로 완전히 넘어간 상태임. 사노피만큼 인슐린에 목숨을 걸 상황도 아니며 인슐린보다는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 자금을 쓰는 것을 주주들이 더 선호함.
따라서 머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3사는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명분이 약함. 다만, 마지막까지 1순위와 경합했던 후순위 고민 대상 그룹이었을 가능성이 높음.
22. 글로벌 인슐린 Top 10 리스트에서
노보와 릴리(구조적 불가), 베링거·다케다·바이엘(전략적 배제), 머크·아스트라·화이자(후순위)를 제외하면 가장 완벽하게 남는 후보는 사노피임.
사노피가 명분, 실리, 실행 능력을 모두 갖춘 최적의 파트너인 이유는 다음 네 가지임.
첫째, 사노피는 란투스와 투제오로 인슐린 시장을 장기 집권했으나 현재 바이오시밀러 확산과 가격 압박으로 성장 정체에 빠짐. 기존 주사형 인슐린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판을 뒤집을 차세대 경구용 인슐린이 누구보다 절실한 위치임.
둘째, 노보와 릴리가 GLP-1 시장을 독점하는 동안 사노피는 이 영역에서 사실상 공백 상태였음. 자체 오리지널 진입이 늦어진 상황에서 남은 유일한 승부수는 경구용 GLP-1과 인슐린을 묶는 패키지 딜뿐이며, 이는 삼천당의 제안과 정확히 일치함.
셋째, 왜 10%만 먹고 계약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도 명확함. 사노피에게 GLP-1 수익 10%는 단순한 마진이 아님. 이건 경구용 인슐린 독점권을 확보하기 위한 입장료임. 즉 단기 수익보다 시장 재탈환을 우선시한 전략적 선택임.
넷째, 뉴스웨이 기사 속 '파트너사는 경구 인슐린 상용화 시 시장이 120조까지 커질 것으로 본다'는 문구는 인슐린을 미래 성장축으로 보는 시각을 담고 있음.
이런 관점은 인슐린 사업을 직접 해본 회사만 가질 수 있는 사노피만의 시각임. 또한 관세 리스크 대응이나 글로벌 복수 생산 설계 역시 전 세계 인프라를 갖춘 사노피급 빅파마만 감당 가능한 그림임.
정리하면 구조적 탈락 기업 제거, 전략적 배제 기업 제외, 실행 체급까지 고려했을 때 사노피 외에는 대안이 없음.
이 분석은 사노피일 것 같다는 막연한 추측이 아님. 될 수 없는 후보들을 지우고 전략과 구조를 대입했을 때 가장 모순이 적게 남는 실무적 결론임.
23. 그럼 왜 이름을 안 밝히느냐는 의문 역시 사노피이기에 설명됨. 사노피는 계약 직전까지 비밀유지협약(NDA)을 극단적으로 강하게 거는 회사로 유명함.
NDR 자료에서 인슐린은 Global Top 10으로 힌트를 주면서도, GLP-1은 파트너 요청으로 비공개라고 명시한 차이 역시 사노피 특유의 철저한 보안 문화와 정확히 부합함.
24. NDR 자료의 '글로벌 Top 10 인슐린 파트너'라는 팩트를 기반으로 소거법과 비즈니스 논리를 대입하면 답은 명확해짐.
노보와 릴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고, 다수 빅파마는 절박함이 부족함. 인슐린의 왕좌를 되찾아야 하고 GLP-1 공백을 메워야 하며, 글로벌 실행 능력을 갖춘 가장 모순이 적은 대안은 사노피뿐임.
사노피설은 단순 추정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가장 모순이 없는 합리적인 1순위로 해석됨.
25. 제약 및 라이선스 비즈니스에서 통용되는 5단계 프로세스를 기준으로 볼 때, 현재 삼천당의 미국 본계약은 4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추정됨.
Sourcing (탐색): 이 약 시장성이 있나? (통과)
Term Sheet (조건 협상): 9:1 배분, 계약금 얼마 (통과)
Due Diligence (실사): 공장 및 특허 문제없나? (통과 추정)
Execution (실행 설계): 계약서 문구 확정 및 부속 조항 조율 (현재 위치)
Signing (체결): 서명 및 공시 (다음 단계)
기사 속 관세 리스크에 대비해 캐나다, 미국 등 복수 생산 검토라는 문장이 바로 4단계라는 결정적 증거임. 관세는 제품 가격과 마진 배분이 다 끝난 뒤에야 계산하는 가장 마지막 비용 이슈임.
조건이 안 맞아서 깨질 판이라면 골치 아프게 세금 계산이나 공장 동선을 짜고 있을 이유가 없음. 결국 파트너와 삼천당은 이미 합의를 마쳤고, 그 합의된 돈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계약서에 관세 방어 조항을 넣고 있는 중임.
26. 많은 주주들이 기사 후반부의
'경구용 GLP-1의 경우 복수 지역에서 생산, 공급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는 문구를 보고 아직도 검토 중이면 계약까지 멀었다고 오해할 수 있음.
하지만 이건 전략이라는 단어를 한 가지로만 이해해서 생기는 착각임. 실무적으로 말하는 전략에는 두 종류가 있음.
전략 부재의 검토 (Thinking)는 이걸 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단계로 아직 계약 전 단계임.
실행 전략의 검토 (Drafting)는 이미 합의된 내용을 계약서 제12조 3항에 관세 연동 조항으로 어떻게 문구화할까?를 고민하는 단계임.
기사에 나온 전략 검토는 전자가 아님.
이미 계약을 하기로 확정한 상태에서 관세 리스크를 어떻게 반영할지, 생산지를 하나로 할지 복수로 할지 등의 내용을 계약서에 어떤 문구로 넣을지를 법무팀과 변호사들이 최종 조율하는 단계를 의미함.
즉 기사에 나온 검토는 전략 회의가 아니라 계약서 문구를 다듬는 마지막 작업에 가깝다고 보면 됨.
27. 기사 내용을 분석해 보면 일본과 미국의 진행 양상이 다르게 나타남.
일본은 '마무리 단계'라는 표현만 있고 관세나 생산에 대한 별도 언급이 없음. 이는 이슈가 상대적으로 단순해서 서류 정리만 하면 되는 단계임을 시사함.
반면 미국은 '관세, 생산, 공급망 검토'라는 구체적인 키워드가 따라붙음.
결론적으로 미국 계약이 늦어지는 것이 아님. 시장 규모가 워낙 크고 무역 장벽 같은 변수가 많아 실행 디테일(Action Plan)을 촘촘하게 박는 중이라고 봐야 함. 계약서가 훨씬 두껍고 정교해지는 과정일 뿐임.
28. 만약 진짜로 협상이 난항이거나 깨질 위기라면 기사 워딩은 전혀 다르게 나왔을 것임.
위기 시그널인 경우는
'세부 조건 이견', '협상 장기화', '원점 재검토', '일부 조건 재논의' 등으로 표현됨.
반면 현재 기사에서 나오는 '생산 및 공급 전략', '관세 리스크 대비' 단어들은 협상 결렬의 징후가 아님. 오히려 사업 착수를 전제로 한 철저한 실무 용어들임.
요약하면
'결혼 날짜(계약 합의)는 이미 잡혔고, 신혼집 대출 이자(관세)를 어떻게 낼지 은행(법무팀)이랑 최종 조율하는 단계임. 즉 할까 말까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어떤 조건으로 사인할지의 문제만 남았음.'
29. 뉴스웨이 기사를 토대로 GLP-1과 인슐린 파트너사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사노피가 가장 유력한 후보임을 확인함.
만약 1월 세마글루타이드 본계약 파트너가 사노피로 확정된다면, 2월 인슐린 임상 파트너 역시 사노피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이건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니라 계약 구조와 업계 관행상 필연적인 귀결임.
세마 본계약이 사노피라면 인슐린은 단순한 임상 파트너를 넘어 미래 독점권이 걸린 필수 옵션으로 묶이는 구조임.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첫째, 계약 구조상 분리가 불가능함. 세마와 인슐린은 동일한 환자군, 처방 라인, 영업 조직, 생산 및 공급망을 공유하는 구조임.
미국 시장에서 GLP-1이 치료의 앞단이라면 인슐린은 뒷단임. 빅파마 입장에서 앞단만 챙기고 뒷단을 경쟁사에 넘겨주는 건 전략적인 자해 행위나 다름없음.
둘째, GLP-1 계약에 이미 인슐린 옵션이 내재되어 있음. 뉴스웨이 기사와 NDR 문맥을 보면 이번 GLP-1 계약은 단순한 단일 품목 계약이 아님.
당뇨 포트폴리오 관점이나 인슐린 시장이 120조 원까지 커질 것이라는 표현들은 인슐린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설명이 불가능함. 결국 세마 계약은 인슐린 시장을 향한 입장권 성격이 강함.
셋째, 인슐린 임상은 누가 끝까지 비용을 대느냐가 핵심임. 인슐린 임상은 비용이 막대하고 기간도 길며 리스크가 큼.
따라서 임상 파트너는 단순한 협력사가 아니라 상업화를 전제로 끝까지 동행할 확신이 있는 회사여야 함.
1월에 사노피가 세마를 통해 플랫폼의 가치를 확인했다면, 2월 인슐린 임상에서 굳이 다른 파트너와 딴 살림을 차릴 이유가 전혀 없음.
30. 지금까지 비만 및 당뇨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양강 독점 체제였음. 사노피는 인슐린 왕좌를 상실하고 비만약 경쟁에서도 밀려나며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였음.
하지만 사노피가 경구용 GLP-1과 경구용 인슐린을 동시에 확보하는 순간 시장은 양강에서 3강 체제로 즉시 재편됨.
주사 맞기 싫어하는 환자층을 전부 흡수하는 게임 체인저가 등장하는 셈임. 결국 삼천당은 단순한 파트너를 넘어 사노피를 다시 왕좌에 올리는 킹메이커 역할을 하게 됨.
31. 그동안 시장에서는 삼천당의 기술이 진짜 구현 가능한지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음. 특히 경구용 인슐린은 지난 100년간 수많은 빅파마가 도전했다가 실패한 성역과도 같음.
이런 상황에서 인슐린 분야의 전통 강자였던 사노피가 직접 검증하고 선택했다는 팩트가 공개되면 시장의 의구심은 확신으로 바뀜. 이는 개별 약물에 대한 기대를 넘어 S-PASS라는 플랫폼 기술 자체의 격상으로 이어짐.
결국 S-PASS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재평가받게 되며, 향후 다른 파이프라인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기업 가치(Multiple)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임.
32. 재무적 측면에서 불가능해 보이던 9:1 구조의 계약이 현실화되면 인슐린 임상 비용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됨.
GLP-1 (Cash Cow) 사노피의 글로벌 유통망에 태워 매출이 발생할 경우, 비용을 제외한 9대1 이라는 높은 비율의 수익이 그대로 삼천당의 몫이 됨.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압도적인 이익 구조임.
인슐린 (Jackpot) 임상 비용은 사노피가 전액 부담하고 삼천당은 마일스톤과 기술료를 챙기는 구조임. 실패 리스크는 사노피가 짊어지고 성공의 과실은 공유함. 결과적으로 40조에서 120조 규모의 시장 입장권을 공짜로 확보하는 셈임.
33. 1월 혹은 늦어도 2월에 체결이 예상되는 미국 세마 본계약만으로도 가치 상승 폭을 가늠하기 어려운데, 2월 인슐린 사노피 임상 뉴스는 시장에 더 큰 임팩트를 줄 수 있음.
세마는 돈이 되는 계약이고 인슐린은 판 자체를 바꾸는 계약임.
1월 세마 파트너가 사노피로 확정되면 어려 정황상 2월 인슐린 역시 사노피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이건 단순한 우연이나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당뇨 포트폴리오 계약 흐름으로 봐야 함.
이 시점부터 삼천당은 단순히 계약을 기다리는 회사가 아니라 판을 완전히 거머쥔 회사로 시장의 인식이 바뀌게 됨.
34. 결론적으로,
이번 계약의 본질은 단순한 약 하나 파는 게 아님.
미국 시장의 거대한 규모가 9:1이라는 숫자를 가능케 했고, 복수 후보 간의 경쟁이 파트너를 겸손하게 만들었으며, 인슐린 패키지 딜이 파트너사 이사회의 도장을 찍게 만드는 최후의 명분이 된 것임.
기사에서 문장은 나뉘어 있어도
주체는 하나라는 점,
관세 언급은 곧 도장 찍기 직전의 실무 단계라는 점만 기억하면 됨.
이제는 '될까 안 될까'가 아니라, '누가 언제 책임지고 발표하느냐'의 국면임.
사노피와의 계약이 이루어진다면,
시장의 의심은 확신으로 전환되고
삼천당제약은 단순한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기업을 넘어 글로벌 경구용 플랫폼을 사실상 독점한 기업으로 재평가되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임.
P.S.
일본 계약 공시에 이어 캐나다, 미국 등 복수 지역 계약이 추진 중인 흐름으로 보임.
물론 협상 결과에 따라 사노피 외에 다른 파트너일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음.
하지만 파트너가 어디든 미국 세마 본계약 공시 자체만으로도 삼천당의 기술력과 상업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 입증되는 것이며, 이는 강력한 리레이팅의 확실한 출발점이 될 것임.
다만, 1월 세마 계약 파트너가 사노피로 확인된다면 여러 정황상 2월 인슐린 계약 역시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이 시점부터는 단순한 주가 상승의 차원을 넘어,
시가총액의 자릿수가 바뀌는 ‘레벨업(Level-up)’을 촉발하는 결정적 트리거가 될 것임.
P.S.2
이제 다시 한 번 그 기사의 핵심 문장으로 돌아가 보길 바람.
처음 읽었을 때랑,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난 뒤에 같은 문장을 다시 읽을 때 느낌이 정말 똑같은지.
'파트너사는 경구 인슐린이 상용화될 경우 글로벌 인슐린 시장 규모는 연간 약 40조원에서 최대 12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며 '경구용 GLP-1의 경우 기술 보호와 관세 리스크에 대비해 캐나다와 한국, 미국 등 복수 지역에서 생산·공급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엔 그냥 기사 속 전망 멘트처럼 보일 수 있음.
근데 하나씩 따져보고, 기사 문법이랑 NDR 문구, 그리고 회사가 그동안 어떤 식으로 계약을 가져갔는지까지 놓고 나서 다시 읽어보면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음.
이게 ‘회사 입장’ 인지, ‘기자의 해석’ 인지
아니면,
누군가 실제로 이 사업을 계산하고 있는
아직 이름은 안 나왔지만,
이미 이 판에 발을 들였고 단순한 가능성보다 그 다음 단계까지 보고 있는 주체의 시각.
만약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랑 지금 읽었을 때 조금이라도 다르게 느꼈다면, 그 자체로 이 글은 역할을 한 거라고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