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바이젠셀의 역사를 뒤집을 수 있는 공시가 뜹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약 보름의 시간이 지났는데, 보름 전의 바이젠셀고 지금의
바이젠셀은 같은 회사로 보기 힘들만큼, 위상이 달라져 있습니다.
이대로 끝나는가, 이대로 무너지는가,
4년 이상 인내를 하던 주주들 다수는 자포자기 상태였는데, 11월 25일 공시
하나로 이 모든 것을 뒤집어 버립니다.
이제 꿈과 희망을 담고, 회사가 성장해 나가는 것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지난 2주 간, 바이젠셀의 주가는 정말 스펙타클 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단 돈 1억원 정도면 주가를 3-5% 정도는 밀어버릴
정도로 소외를 받던 회사가 이제는 하루 거래대금 수백 억도 우습습니다.
계속 강조합니다만, 당장 내일의 주가, 정말 큰 의미 없습니다.
점쟁이나 된 것처럼, 내일은 오른다, 떨어진다, 의미가 없어요. 결국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저 충분히 물량을 잡은 주주들은 담대하게 관망
하시면 됩니다.
굉장히 주가가 다이나믹하게 움직입니다.
오늘만 하더라도 고가와 저가의 가격 간극이 약 3천원이나 됩니다. 소액 벌려고
욕심 부리다가 물량을 뺏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어 하며 지켜 보겠죠. 물론,
굉장히 급하게 상승을 해서, 깊은 조정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조정 기간이 결코 길지 않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량을 늘리기
위한 타이밍을 잡는 게, 쉽지 않습니다. 뭐, 그런 것이 완벽하게 된다면, 이미 벌
만큼 벌고 주식판을 떠났겠지요. 수익이 나더라도,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할테니..
아직 25년 12월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역사의 반전을 만들어낸 시점으로
부터 약 보름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주가가 너무 급하게 상승을 했고, 그만큼
소외 받던 주식에서 큰 거래량으로 관심을 받았기에 매우 긴 시간이 지난 것처럼
착각이 들지만, 아주 짧은 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본 게임은 26년도부터입니다.
좋은 호재들이 주가에 녹아들 것이고, 굉장히 크게 우상향 할 겁니다.
현재는 시장에 대한 관심 초기라 주가 무빙이 불꽃 같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온돌처럼 안정적으로 뜨끈하게 주가는 상승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격렬한 주가의 무빙, 현재로서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아직 큰 손들도 제대로 들어오지 못하는 환경이니까요.
오늘은 다른 이야기 좀 해보렵니다.
사실 가은글로벌로 대주주가 바뀌고, 꽤 큰 의심을 했습니다. 망해가는 바이젠설,
이 회사 매우 매력적이라고 보였을 겁니다. 회사의 성장성? 아닙니다.
죽어가는 회사, 내가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 먹기 좋습니다.
현 대표와 가은글로벌이 테라베스트라는 비상장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힘이 빠질대로 빠진, 바이젠셀을 통해서 우회상장하지 않을까 의심했죠.
실제로 과거 기사를 보면 테라베스트의 상장 욕구를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상 2상 성공 전까지는 이 상황을 염두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바이
젠셀의 주주이기 때문이죠.
주가를 토막내고, 이제 그 토막난 회사의 가치를 발라먹지 않을까, 굉장히 의심하고
또 염려했습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가지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엄청나게 희석
될 것이 뻔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임상 2상 성공으로 이 우려를 말끔히 날려버렸습니다.
바이젠셀의 가치는 앞으로 굉장히 높게 평가 받을 것이고, 테라베스트는 우회상장
할 명분이 없고, 할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현 대표와 가은글로벌이 바이젠셀의 가치를 충분히 올려놓은다면,
또한 바이젠셀이 행하는 연구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테라베스트는 미래에 자체
상장을 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회상장보다는 자체 상장이 성공하면, 당연히 금전적으로도 현 대표와 가은글로벌
에게도 큰 이득이 되겠지요.
올해 4월과 9월에 공시가 뜹니다.
테라베스트와 iPSC(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NK세포치료제 공동개발계약 체결한
내용인데, 이때만 하더라도 결국 테라베스트가 바이젠셀에 빨대를 꼽는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정말 협력 관계로 성장하려고 계획을 잡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서로 성장해서 바이젠셀은 큰 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이고, 테라베스트
는 미래에 시장에 상장할 동력을 만드는 것이죠.
어떤 분이 바이젠셀 김신일 박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는데,
결국 위의 공시가 그 내용입니다. 더불어 최근의 국가신약개발 사업 과제에 선정
된 것도 위 공시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죠.
바이오신약 개발에 대한 굉장히 다양한 플랫폼을 정착시키려는 회사의 의지가
보이는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이번 임상 2상 성공으로 이 모든 가능성이 열렸죠.
바이젠셀은 글로벌 임상과 더불어 기술 수출을 용이하기 위해서 22년 3월에
호주에 자회사 단독 법인을 설립합니다. 그런데 3년간 돈은 돈대로 쓰고 별 성과
도 없이 청산하게 되죠. 그게 올 3월입니다.
즉, 대표가 바뀌고, 대주주로 바뀐 시점이죠.
이때만 하더라도 많은 주주들이 비난했습니다. 위에 말했지만, 성과도 없이 돈만
낭비한 꼴이니까요. 회사 존폐에 대한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데, 피같은 돈을 그냥
아무 성과없이 날렸으니까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호주 법인 철수에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현 대표와 새로운 대주주 가은 글로벌이 지난 대표가 만들어 놓은 일종의 적폐죠.
그것을 청산한 겁니다. 성과도 없는 곳에 돈을 박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더불어 대체 방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테라베스트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문하의 일본통 김신일 박사도 있지만,
테라베스트는 일본 법인과 더불어 미국에도 법인이 있습니다. 즉, 테라베스트와
공동 연구 개발을 하면, 일본도 일본이지만, 미국에서 진출할 수 있는 루트가 어
느정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같은 회사는 아니지만, 이제는 협력 회사로 볼 수 있는 테라베스트가 있기때문에
굳이 돈만 까먹는 호주법인을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바이젠셀과 테라베스
트는 협력만 하면 윈윈이 가능하니까요.
참고로 아시는 분이 있나 모르겠지만, 상장 전에 바이젠셀에 보령이 투자를 한 것
처럼, 현재 테라베스트 투자자, 즉, 지분을 가지고 있는 투자층을 보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유한양행이 있습니다. 또한 펩트론도 있더라고요.
테라베스트의 기술력에 대한 어느정도 신뢰가 확보된 거라 볼 수 있습니다.
바이젠셀의 26년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품목허가 신청과 승인, 급성 백혈병 1상 종료 및 2상 진행, 글로벌 파마와 기술
협력 등 굵직한 재료들이 26년에 그 결과가 명확하게 나올 것이고, 조금 지체
된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윤곽은 확실히 그려질 겁니다.
그것만 하더라도 현재 시총 3000억 수준은 매우 저렴합니다.
제가 모든 것이 잘 풀리면 2-3년 이상도 장기 우상향 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꾸준히 주가가 상승해서 상상도 못할 가격에 도달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27년도 이후로는 이번 2상 성공을 한 VT-EBV-N 기술만 논할 게 아니거든요.
최근의 국가신얄개발 과제도 그렇고, 지금 테라베스트와 협력을 한 연구 과제들
의 성과과 어느정도 나올 수 있는 시기가 됩니다.
단순히 희귀성 혈액암만 놓고 매출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2일 IR에서도 대표가 고형암까지 치료하겠다는 포부를 보여줬잖아요. 즉, 2-3년
정도만 지나면, 굉장히 신약 플랫폼도 다양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지만, 이미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VT-EBV-N 성과로 2026년도를 잘
보낸다면, 27년도부터는 다른 연구 결과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다시 한 번 주가에
큰 모멘텀을 줄 겁니다.
물론, 당장 내일 주가가 궁금한 분들은 이것을 보지 않습니다.
아직 먼 미래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렇지만, 정말 주식으로
큰 돈을 벌고 싶으면, 회사와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최소한 26년도 패는 까보고 엑시트를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7년도부터는 모르겠지만, 26년도 패는 기다려볼만 할 겁니다. 우리가 아는
수 조원에서 수 십조 넘어가는 바이오 회사들, 처음부터 조 단위 아니었습니다.
다 현재의 바이젠셀의 자리에서 출발했었죠.
바이젠셀도 갈 수 있습니다. 길게, 크게 보십시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언급합니다.
아직 2025년도 12월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26년도가 아닙니다.
바이젠셀의 앞날이 창창하기를 바라면서,
항상 영양가 있는, 좋은 글을 쓰시는 몇몇 분들에게 감사 인사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