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뮨 가지고 까대는 안티들이나 공부 안하고 흔들리는 주주들.비록 바이오가 어려운 섹터이긴 하지만 공부 좀 합시다.1. 알티뮨 임상 폭망은 디앤디에게 악재인가?- 당연히 아님- 현재 MASH 치료제 개발은 크게 GLP-1 & GCG 복합제, FGF 이렇게 구분이 됨- 단순히 섬유화 개선만 보자면 FGF가 특화된 약제임- 하지만 MASH의 섬유화는 원인이 아닌 결과로, 섬유화의 원인인 고혈당, 과체중, 간지방 , 간염증을 개선시켜 주지 않고 단순히 섬유화만 개선시킨다는 것은 전체 질병의 치료에서 볼 때 한계가 명확함- 그런 면에서 FGF는 섬유화가 많이 진행된 환자에서는 효과가 크지만 전체 환자군에게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말임- 따라서 질병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GLP-1 & GCG가 당연히 베스트 인 클라스 후보가 될 수 밖에 없음- 실제로 현재 가장 앞서있는 서보듀타이드는 대표적인 GLP-1 & GCG 복합제로서, 고혈당, 과체중, 간지방, 간염증 개선 뿐 아니라 간 섬유화 개선도 FGF에 육박하는 결과를 보여줌- 그렇다면 MASH 치료제 개발의 핵심은 GLP-1과 GCG를 몇 대 몇 으로 섞을 것인가? 그리고 용량 증량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임- 다시 한번 말할게. 핵심은 GLP-1 & GCG 조합 비율과 용량 증량 타이트레이션 기술임- 이론 상으로는 GCG를 많이 투여하면 간내에서 지방을 빼내서 즉각적으로는 MASH 치료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GCG는 혈당을 높이는 주된 호르몬이기 때문에 고혈당과 그로 인한 염증 반응에는 악영향을 끼치게됨- 이번에 임상이 실패한 알티뮨의 약은 GLP-1 : GCG 1:1 인 약제임. 당연히 GCG의 예측 불가능한 부작용이 많이 발현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 결과 전체적인 간섬유화 개선에도 악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됨- 반면 서보듀타이드는 GLP-1 : GCG을 8:1 비율로 섞어 만들었음- 서보듀타이드 2상 결과를 보면 실제로 간섬유화 개선 뿐 아니라 고혈당, 과체중, 간지방량, 간염증 개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음- 디앤디는 GLP-1 : GCG 11:1 비율임. 그리고 모자란 GCG 비율을 보완하기 위해서 강력한 타이트레이션 기술로 약물 주입 초기부터 강한 효과가 나오도록 유도함.- 그 결과가 바로 이번에 나온 12주차 결과임- 불과 12주 밖에 안되었는데 거의 48주 서보듀타이드에 육박하는 결과를 만들어냄- 다시 한번 정리하자- 알티뮨 임상 결과는 GLP-1 & GCG 복합제 시장에서 1:1 비율 약제는 더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는 것- 따라서 앞으로 이 시장에서는 서보듀타이드와 DD01이 경쟁하게 될텐데, 이미 DD01이 12주차에 서보듀타이드 48주에 육박하는 결과를 보여줬다는 것- 그렇다면 현재 스코어 DD01이 베스트 인 클라스 확률이 제일 높다는 말인거임- 근데 무슨 알티뮨 폭망을 디앤디 악재라고 안티하고 있냐2. 알티뮨 임상 결과에서 디앤디에게 의미 있었던 데이타- 알티뮨 데이타를 보면 MRI 지방간 지표가 조직 생검 결과와 거의 corelation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이미 기존 연구 자료에서도 MRI 지방간 지표와 생검 지표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reference가 있었지만, 이번 알티뮨 데이타는 그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줌- 따라서 현재 DD01의 MRI 데이타도 향후 조직 생검 결과와 일치할 확률이 거의 확실하다고 추측할 수 있음- 아무리 MRI 지표가 좋아도 향후 생검 지표가 안 좋을거라고 주장하는 안티들은 다시 한번 공부 좀 하자3. GLP-1 & GCG 복합제가 섬유화 개선에 효과가 없다는 주장- 섬유화 개선에는 당연히 그 쪽만 타겟하는 FGF 계열이 좋을 수 밖에 없음- 하지만 GLP-1 & GCG 복합제인 서보듀타이드도 48주 데이타에서 FGF와 거의 유사한 섬유화 개선 데이타를 보여줌 (F2~F3)- 물론 섬유화가 심한 F4 이상에서는 당연히 기전 상으로 FGF 계열이 효과가 좋을 거임- 하지만 MASH 환자가 섬유화가 심한 F4 이상 환자만 많은 것이 아님- 오히려 섬유화 전 염증 단계나 F1~F3에 이르는 환자군이 압도적으로 많음- 이 환자군을 제대로 치료하는 데에는 당연히 GLP-1 & GCG 복합제가 훨씬 효과적임- 전체 질병군을 이해하는 의사 입장에서 보면 GLP-1 & GCG 복합제를 메인 치료제로 사용하고, 섬유화 정도가 심각한 환자에게 FGF 계열을 추가하는 치료가 지극히 합리적인 치료 방침 설계임- 따라서 섬유화 개선이 약하니 MASH 치료제로 사용할 수 없다라는 주장은 질병의 병태생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편협한 시각임4. 정리- 현재 MASH 치료제 개발에서 베스트 인 클라스 후보는 당연히 GLP-1 & GCG 복합제임 (FGF 계열은 섬유화가 중등도 이상인 환자군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보는게 합리적임)- 이번 알티뮨 임상 결과를 통해서 GLP-1 & GCG 1:1 복합제는 게임 아웃 이라는게 거의 확실해졌음- 그렇다면 현재 2상 이상 진행 물질에서 남는 것은 서보듀타이드와 DD01 뿐임- DD01은 탁월한 타이트레이션 기술로 12주차에 서보듀타이드 48주 데이타와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냈음- 자 그럼 MASH 치료제에서 베스트 인 클라스 후보는 누가 될까? 그리고 빅파마가 과연 이런 데이타를 보고 가만히 있을까?그리고 참고로 디앤디의 메인 메뉴는 DD01이 아니야.메인 메뉴는 오랄링크라는 경구형 펩타이드 제형 기술이야.이제 에피타이저 나온건데 무슨 게임 끝난 것 처럼 다들 얘기하냐.에피타이저가 메인 메뉴 급이라서 다들 잊었나본데, 식사는 이제 시작이야.멧세라가 진행하는 경구형 제형들, 이중 & 삼중 제형들 결과가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계속 나올거야.이렇게 훌륭한 메뉴가 앞으로 펼쳐질게 뻔히 보이는데 어떤 바보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냐.찬티를 하던 안티를 하던 제발 공부 좀 하고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