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알테오젠과 빅파마 사노피가 맺었다는 초대형 라이선스 계약이 바로 ‘듀피젠트의 SC(피하주사) 제형 개발’일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 관측이 나왔었다.그때 양사가 공식적으로 품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현재 듀피젠트가 연 2주 또는 4주 간격으로 주사하는 정맥주사(IV) 대신 더 고용량 SC 제형으로 전환해 투여 편의성과 치료 효율을 높이려 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계약 규모가 수조 원대라는 추정이 나올 만큼, 혁신 신약과 차세대 제형 기술이 만나면 시너지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그동안 듀피젠트는 아토피 환자들에게 희망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천식·비염·두드러기·수포성 천포창 등 제2형 염증성 질환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연매출 20조원의 세계 3위 의약품으로 성장했다.여기에, 만약 고용량 SC 제형을 통해 주사 횟수를 더 줄이고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면, 그 파급력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알테오젠은 2023년 이후 MSD(머크), 산도즈, 인타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다이이찌산쿄와 ADC(Enhertu) SC 계약(3조원 규모)도 있다.대표적 예로 MSD의 키트루다(Keytruda) SC 전환 프로젝트(계약금 약 13억 달러, 연 매출 34조 원)에 참여하며, 일정 로열티(약 3% 추정)만으로도 연간 수천억 원대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할로자임이 PD-1 항체(Opdivo)와 독점 계약 중인 상황에서, MSD는 키트루다를 SC 전환하기 위해 알테오젠과 손잡았다.특허 만료 전 IV에서 SC로 80% 이상 전환을 목표하며, 얀센의 다잘렉스(Darzalex)도 SC 전환 후 95% 이상 전환율을 달성한 선례를 따라가려는 것이다.사노피가 듀피젠트(Dupixent)의 고용량 SC 제형 개발에도 ALT-B4를 활용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도 특허만기가 2031년이기 때문이다.현재 듀피젠트 연 매출은 올해 2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 3위 의약품이다.듀피젠트는 2주 간격 300mg 주사가 표준이지만, 더 고용량 SC 제형으로 바꾸면 주사 빈도를 확 줄이고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사노피도 머크와 마찬가지로 특허 만료(2031년) 이후에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사노피로서는 듀피젠트가 중증 아토피피부염,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결절성 양진 등 여러 적응증으로 확장하며 연매출이 급성장 중이기에, 주사 횟수를 더 줄일 수 있는 고용량 SC 제형 개발이 절실하다. 환자 입장에서도, 2주 간격 주사를 4주 이상 간격으로 늘리면 병원 방문 횟수와 주사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이를 지원하는 ALT-B4 기술은 듀피젠트의 특허 만료 이후에도 시장점유율을 견고히 하려는 사노피에게 필수적이다.결론적으로,사노피는 2019년 알테오젠과 듀피젠트의 저용량 비독점SC계약에서이번에 FDA임상이 개시된 고용량 독점SC 계약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이렇게 되면2024년 머크가 키트루다 SC계약을 비독점에서 독점계약으로 전환하면서알테오젠 주가가 5만원에서 30만원까지 6배 급등한 사례 감안시,사노피의 듀피젠트 고용량 독점SC계약시현재 37만에서 48만원까지 급등이 유력하다.FDA임상이 개시된 사노피의 듀피젠트 고용량SC 독점계약이 빠를지길리어드 트로델비SC계약이 빠를지두개 계약이 동시에 나올지이번달에 그 결과가 나온다.이번달 안에 하나 정도는 나올수도 있다고.규모는 최소 5~7조원 이상으로 추정.오늘부터 계약발표와 공시 나올수 있으니 집중하여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