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손실로 마음 고생했던 주식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더니, 결국 본전을 넘고 소폭의 수익까지 내고 있다. 근데 주가가 오르락내리락 한다. 이런 시점에 나를 포함한 개미들은 매도 욕구를 강하게 느낀다.
혹시라도 다시 떨어지면 다시 그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는 걱정과, 지금이라도 팔면 조금이라도 이익을 확정지을 수 있다는 유혹에 동시에 흔들리는 것이다.
물론, 익절은 언제나 옳다. 하지만 그 익절이, 앞으로 펼쳐질 대세 상승을 놓치는 익절이라면 너무나 아쉬운 일이 될 수 있다.
앞으로 BYC가 어떻게 될지는 물론 나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지금 BYC가 대세 상승의 초입에 있다고 생각하며 베팅하고 있다. 그래서 단지 50~60%의 수익률에 만족할 수 없다.
물론 이 수익을 전부 까먹을 수도 있다. 그래도 어쩔 수 없고, 아쉽지만 괜찮다는 마음이다. 초기 상승 구간에서 무리하게 들어갔던 일부 물량만 익절하고, 나머지 본 물량은 오르건 내리건 그대로 가져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