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 NXT물량 대부분 제껍니다. 반성문 써봅니다. 개미투자자분들 화이팅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1달전

조회 6

공감 11

비공감 5

에이디테크놀로지 차트
(1) 주가는 결국 심리에 크게 연동되기에, "수주가 나왔다" 보다는 "나올 것이다, 나올 것 같은데?"에 주가가 크게 반응해준다.

(2) 이 사례가 작년 테크윙과 에이디의 주가 펌핑이다. 우선 테크윙의 사례를 보자.

(3) 테크윙은 2025년 큐브 프로버 최소 100대 납품할 것이고 하이닉스 퀄 통과, IDM 3사까지 모두 점령하면 내후년까지 400대 이상은 문제 없다고 들먹거려서 주가를 7만원까지 띄웠다. (그 당시 곽xx 애널은 목표주가 15만 얘기하더라)

(4) 즉, 주가가 숫자 없이 오로지 꿈에만 반응해준 것이다.

(5) 당연히 그 이후 주가는 반토막 이상이 나버렸는데, 사실 이런 주가 흐름은 당연한 것이다. 이제 숫자가 그걸 보여줘야 전고를 돌파하던지, 전고 트라이를 하던지 할 것이다.

(6) 근데 한국 기업들은 입벌구가 거의 생활화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감에 부풀어진 꿈은 숫자로 절대 증명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야 했다.

(7) 테크윙은 올해 100대는 커녕 삼전에만 일부 테스트 물량만 들어가놓고, 하이닉스 퀄 얘기는 진척도 없다.
애석하게도 테크윙을 7만 위 꼭지에서 잡은 개미들은 그냥 당한것일 수 밖에 없다...문제는 이 꼭지를 돌파할 가능성도 없다고 봐야함... 테크윙의 신장비 큐브 풀캐파 600대인가 그런데 400대 이상 나와줘야 주가 6만원 간신히 돌파할듯...

(8) 에이디도 비슷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작년 2024년 여름이 되기 직전 대표는 2024 매출 2000, 다음년도 3000, ... 뭐 이런 식으로 해서 2030년 1조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 자부하였다. 심지어 삼파도 구라 섞인 엄청난 호재 기사들도 도배되었던 시절이였다. 에이디는 주가 5만원을 돌파하고, 시총 1조도 거뜬해 보였지...

(9) 결론은 불보듯 뻔한 결말. 테크윙과 비슷한 흐름...

(10) 근데 에이디는 테크윙보다 더 x같은게, 비밀이 너무 많아 윤곽이나 가시성이 더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11) 테크윙은 그래도 디램쪽이라 가시적으로, 들리는 소문으로 투자 방향을 잡을 순 있다. 어찌되었든간에 수량으 둘째 치고 신규장비 발주가 나오긴 나왔으니까, 주가가 고점대비 반토막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12) 테크윙은 이렇게 그나마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투자자가 판단할 때 앞으로 신규장비가 더 발주가 나올거 같으면 홀딩하고, 그렇지 못할 거 같으면 매도치고 나오면 된다.

(13) 근데 에이디 이 x 같은 기업은 비밀만 1년째 유지중이고, 눈에 보이는 가시성이 없으니 고점대비 1/3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 짜증나는건 방향성이 안 잡히니 매도를 쳐야할지 말아야할지가 더 가늠이 안 되다는 점이다.

(14) "그럼 그냥 팔고 나오면 되잖아" 맞다. 이 말이 맞긴 맞는데... 이래서 주식과 사랑에 빠지는 게 무서운 거 같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사실 2024년 초 삼성, 삼파의 구라 도배 뉴스에 속아서 결국 여기까지 자가당착에 빠진 것이긴 하다.

(15) 한국에서 비밀이 많은 기업은 PASS, 대표의 입으로 플레이 하는 기업 등등은 PASS 하시길. 다른 훌륭한 종목들도 많은데, 왜 이렇게 투자를 어렵게 했을까 반성문을 적어봅니다.

댓글 0

댓글 작성익명으로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닉네임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에이디테크놀로지 최신 글

1 / 1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