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약국들이 의뢰한 주문생산의약품(오더메이드)을 무자료로 유통시키며 최고 18억원대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진업약품의 고진업사장을 비롯한 3명이 지난 15일자로 구속된것으로 전해짐.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박영렬)는 지난15일 서울소재 의약품도매업소인 대경약품(사장.오덕영)과 진업약품(사장.고진업)에 대해 그동안의 조사활동과 수사결과를 토대로 세금포탈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구속.
수원지검은 이번 구속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진업약품등 2대 도매업소에 대한 수사를 통해 진업약품이 지난해 매출액중 약 70억원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않아 부가세 및 법인세등 약26억원대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포착.
수원지검은 지난 7월22일 진업약품의 고진업사장을 자택에서 연행했으며 진업약품의 매출장부등 관련서류들을 압수하고 전직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수원지검으로 소환조사를 벌인바 있으며 고사장과 한광희부사장 등에 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바 있음.
그러나 고사장등은 지난7월 병보석등을 통해 인신구속이 유예되었으나 이번에 정식으로 구속이 집행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경약품의 오덕영사장은 지난달 말 부도를 낸바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