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그냥 이렇다고..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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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km”라는 수치는 순수 나트륨이온(Naxtra) 배터리의 범위가 아니라, CATL이 발표한 듀얼-파워(Dual-Power) 배터리 시스템—즉 일반 고속 충전용 셀(예: NCM/NCM Freevoy)과 보조 파워팩(순수 나트륨이온(Naxtra)배터리)을 결합한 구성—에 해당하는 실험실(랩) 시연치입니다 .

• 순수 나트륨이온(Naxtra) 배터리 범위:
CATL은 Naxtra가 175 Wh/kg의 에너지 밀도를 갖고 “500 km 주행”을 가능케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는 단일 180 kWh 팩 기준이며, 일반 승용차 크기에 맞춘 ‘실제 EV 탑재’를 전제로 한 랩 데이터입니다 .

• 1,500 km 수치의 출처:
이 ‘1,500 km’는 CATL이 같은 날 공개한 Freevoy 듀얼-파워 배터리 시연에서 얻은 값으로, 두 종류의 고에너지 셀을 통합해 팩 용량을 크게 늘린 후 측정된 실험실 결과입니다. 순수 나트륨이온 배터리 자체의 에너지 밀도로만 1,500 km를 달성한 것은 아닙니다 .


다음은 NCM 고니켈 배터리와 **CATL 듀얼-파워 배터리(NCM + 나트륨이온)**를 실제 차량 탑재용량 기준으로 비교한 데이터입니다:

분석 요약:

1. 무게:
듀얼파워 배터리는 NCM 단일 팩보다 약 3.4배 더 무겁습니다. 이는 차량 하부 설계에 부담을 주고, 주행 효율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부피·무게: NCM 팩(75 kWh) 무게 약 250 kg 수준 → 듀얼-파워 팩(180 kWh)은 NCM(≈250 kg) + 나트륨(≈600 kg) 합산 약 850 kg에 달할 수 있어, 탑재 공간·차량 중량 증가는 불가피합니다.

2. 가격:
kWh당 단가만 보면 듀얼파워가 저렴해 보이지만, 총 용량이 많아져 총 비용은 약 1.8배로 증가합니다.
• 가격 경쟁력: 단순 kWh당 단가만 보면 듀얼-파워($86.6/kWh)가 NCM($115/kWh)보다 저렴하지만, 실제 차량 탑재 가능 여부 및 추가적인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안전장치, 열관리 비용이 더해지면 팩 전체 가격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습니다.

1) NCM 리튬이온 팩
• 글로벌 평균 팩 단가는 2024년 기준 약 $115/kWh로, 75 kWh급 팩 한 대분 가격은 $8.6 천 정도입니다 .

2) 듀얼-파워 펙
• Primary Pack(75 kWh, NCM): $115/kWh
• Auxiliary Pack(105 kWh, Na-ion):
•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LFP 수준의 제조단가를 기대할 수 있어, ESS 낙찰 평균 $66.3/kWh를 근거로 사용했습니다 .
• 두 팩을 합산한 총 용량 180 kWh 기준으로 계산하면, 총장치 가격은 $15.6 천, 용량 단가는 $86.6/kWh 수준이 됩니다.

3. CATL 듀얼-파워 배터리(NCM + 나트륨이온) 설치 가능성:
1톤이 넘는 배터리는 현행 승용 전기차 섀시에는 그대로 탑재하기 어렵고, 상용차/버스급 플랫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안전성:
주 배터리를 고발열·화재 위험이 높은 NCM으로 구성하고 있어, 듀얼 구성이라고 해도 화재 안정성에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보조 팩으로 나트륨이온 셀을 사용해 NCM 팩의 화재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으며, 두 팩을 따로 관리하는 추가 비용 및 무게도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 듀얼파워 배터리는 이론적으로는 저렴하고 긴 주행거리를 가능하게 하지만, 무게, 설치 공간, 안전성, 총비용 측면에서 승용차용으로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주로 상용차나 고정식 저장장치(ESS) 분야에서 먼저 상용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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