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문제6. 에이피알/브이티를..

실리콘투(257720)

3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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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차트
APR은 자체 인기제품으로 단기간에 국내외 매출을 끌어올린 스타트업으로 알려져 있고, 비공식 추정 매출도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짐. 양사를 비교하면, 실리콘투는 외연 성장 주도형, APR은 히트 상품 주도형 성장이라는 차이가 있음. 이 때문에 APR은 특정 히트 상품의 수명이 다할 경우 성장 정체 위험이 있지만, 동시에 그 상품이 남긴 브랜드 자산이 회사에 남음.반대로 실리콘투는 다품목 유통으로 개별 제품에 대한 의존도는 낮지만 지속적인 볼륨 드라이브가 없으면 성장 동력을 잃기 쉽고, 눈에 보이는 무형자산(브랜드 가치) 축적이 어렵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음.수익성 측면에서 실리콘투의 영업이익률(~20%-gpm30%초반)은 APR이나 VT GMP 등 동종 업체 대비 높게 나타났음. 이는 중간유통 마진을 취하는 플랫폼 사업의 이점으로 보이나, 앞서 분석한 바와 같이 운전자본 부담 및 프로모션 비용을 고려하면 실질 마진 방어력은 불확실함.APR은 자체 제조를 통해 원가율을 통제하고 있고, VT GMP는 B2B 사업부(패키징 등)에서 안정적 현금을 창출하여 포트폴리오 균형을 이루는 전략임. 따라서 충격 흡수 능력 면에서 실리콘투가 취약함.예를 들어 판매량 급감 시 APR은 생산량 조절 및 제품 리뉴얼로 대응하거나 브랜드 파워로 재도약을 모색할 수 있으나, 실리콘투는 플랫폼 트래픽 감소를 막기 위해 비용을 투입해 할인이나 마케팅을 늘리는 방법밖에 없어 수익성 타격을 피하기 어려움.또한 VT는 화장품 외에 다른 사업부의 매출 비중이 있어 한 부문 부진 시 타 부문이 보완 가능하지만, 실리콘투는 “K-뷰티 역직구” 단일 사업부 부진 = 회사 전체 부진으로 직결됨.종합하면, 실리콘투는 단기간 고성장 스토리를 써왔으나 APR, VT 등과 대비할 때 핵심 경쟁력의 깊이와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 열위에 있음.APR이 보유한 브랜드 파워, VT GMP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는 실리콘투에는 부재하며, 이는 투자 매력도 평가에서 중요한 감점 요인임. 특히 실리콘투가 경쟁우위를 주장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시스템도 경쟁사가 마음만 먹으면 구축할 수 있는 모방 가능한 자원이라는 점에서 장기 진입장벽으로 보기 어려움.반면 경쟁사들이 가진 자체 브랜드, 제조역량, 제품 기획력 등은 단기간에 따라잡기 힘든 요소임. 따라서 향후 실리콘투가 동종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플랫폼 규모 성장만으로는 부족하며 고유의 제품/브랜드 확보 또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구조적 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됨.하지만 발란 투자를 감행한 것을 보면 이러한 능력 자체가 없는 기업으로 판단. 에이피알과 브이티 투자를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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