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본더 특허전쟁 엔비디아·TSMC까지 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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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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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본더 특허전쟁 '엔비디아·TSMC'까지 피해 본다 이경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25.02.17 13:29 기사스크랩하기 ③한화세미텍 패소 시 완제품도 타격...AI칩 생산차질 SK하이닉스가 배상 한미반도체와 한화정밀기계가 HBM 제조장비 TC본더를 두고 특허전쟁을 시작했다. 한미가 독점해오던 시장을 한화가 진입하려하고 있다. 글로벌에서 가장 핫한 산업군에서 벌어진 분쟁, 그리고 중견사와 대기업간의 싸움이라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전 세계가 경과와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더스탁>이 분쟁 스토리를 격주에 한 번 씩 전한다.[편집자주] 한미반도체가 한화세미텍(옛 한화정밀기계)에 제기한 TC본더 특허침해소송의 주요 관전포인트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에도 있다. 자칫 SK하이닉스가 수조원대 배상 문제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완제품 제조사는 조달받는 부품이 특허분쟁에 휘말릴 경우에 대비해, 해당 부품사가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특허보증(patent warranty) 조항을 포함시켜 공급계약을 한다. AI칩 밸류체인은 '엔비디아(AI칩)→TSMC(패키징)→SK하이닉스(HBM)→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TC본더)‘이고,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가 만든 HBM에 특허보증 조항을 넣었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AI칩 시장규모에 있다. 엔비디아는 AI칩으로 분기에 40조원을 벌고 있다. 10%만 생산이 중단돼도 분기당 4조원 손실이 난다. SK하이닉스가 특허문제로 HBM을 공급하지 못하게 될 경우 감당해야 할 배상 규모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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