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호랑이가 60년에 걸쳐
아시아를 야금야금 먹으려고,
준비해 왔지만, 독수리의 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가 가진 패를
멍청하게 모두 다 보여주었다.
이제 다시 패권은
독수리가 가져갈 것이며,
형상도 없는 추상속의 관념에서나
존재하는 용은 독수리의 발톱에
뜯겨나가게 될 것이다.
아시아의 붉은 물결은 이내 사라지고,
그릇된 욕망에서 시작된 행군은
이내 전국을 5호 16국으로 나누어질
운명에 곧 쳐해지게 될 것이며,
각 지방 호족들이 들고 일어나
북으로 남으로 동으로 서로
서로 사분오열하며 권력쟁취에
내분이 일어날 것이다.
잠들어 있던 민심이 하늘을 울리고
천둥이 치며 곧 폭풍우가
남태평양에서 작전을 개시하매
그릇된 자는 쓰러질 것이오.
오직 정직한 자들만이
새로운 세상의 주인이 될 것이매
그 시작은 동쪽의 사계절이 있고
예와 범절을 중시하는 국가의
동쪽 끝에서 자본이 크게 일어나리라!
이내 곧 너희들은 그 역사가 일어나는
중심에서 눈으로 귀로 체험하게
될 것이매 깨어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