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조선업 최대 수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급격히 쇠락한 자국 조선업 경쟁력 부흥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다. 미국은 자국 조선업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우방국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마이크 리·존 커티스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해군 준비 태세 보장법과 해안경비대 준비 태세 보장법은 미국과 상호 방위조약을 맺은 인도·태평양 국가들이 미 해군 함정 및 해안경비대 선박을 건조하거나 부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미국 조선소에서만 군함을 건조할 수 있지만,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한국 조선업체들이 미 해군 함정 건조에 참여할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