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막하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서로 완강하게 버티고 있다.
그런데 밑으로 끌어내리려는 세력은 목표가 분명하다.
공매도를 쳤거나, 이익을 실현하고 끌어내려 다시 매집하고 싶은 세력이다.
그러나 위로 끌어올리려는 세력(개미 포함)은 아직 목표가 뚜렷하지 않다. 얼마만큼 오를지도 모르고, 어느 지점에서 이익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도 뚜렷하지 않다. 다만 오르리라는 감, 지표, 뉴스, 이슈 등 큰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지금 이익 도중에 있다.
자, 이 싸움에서 누가 이기겠는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조금이라도 손실을 만회하려는 공매세력, 혹은 좀 더 낮은 가격에서 매수해서 이익을 실현하려는 세력이 이기겠는가.
아니면, 뚜렷한 목표는 없지만, 크게 급하지도 않고, 아직 실현하진 않았지만 이익 중에 있고, 오르리라는 희망을 다 함께 품고 있는 이 거대한 무의식(흐름)이 이기겠는가.
과연 누가 먼저 지치겠는가.
치열하게 싸운 자가 이기겠는가.
손자 말마따나 싸우지도 않은 자가 이기겠는가. 물결을 탄 자가 이기겠는가, 거스른 자가 이기겠는가.
오늘을 버틴 자가 시세를 폭발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