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디라도 직장을 구해.
어떻하던 이자를 벌어.
그리고 조용히 벌어서 이자만 갚어
그게 쉽진 않겠지..
거지 같은 일 하고 6억씩 받다가 딴거 하기 쉽겠어?
그래도 세상이 그리 니 맘대로 돌아가는거 아니니 그냥 일단 아무거라도 해봐.
그리고 가만히 있어봐.
그럼 능력 있는 경영진과 강성 주주들이 회사를 살려.
주가가 따블 따따블 따따따블이 될때까지 기다려.
그리고 그걸 블록딜을 해.
물론 대주주 양도세 30프로 내야지.
세금 안낼라고 하면 그게 사람이니?
너 주식 맡기고 돈 못 갚았어요.
하고 그냥 대충 넘길라 했제?
그러면 세금 안내니까?
일단 그게 말이 되니?
그리고 아미차이나 돈들어 온거 가상회사 차려서 그거 투자하네 뭐하네 하고 그 돈 빼 먹어.
또 유증 이빠이 때리고 넌 유증 안받고..
지분 희석하고 회사 쪼개고 다 기계는 고철 만들고 송도 회사 건물이랑 땅 넘기고..에라이~~
사람이니?
일단 넌 능력 안되니 가만히 있다가 주식 이빠이 오르면 그거 팔어.
그게 진짜 돈 더벌수도 있다.
진짜야.
일단 다 망가진거 한번 믿어 보라니까?
오늘 봐봐
너 짤린다니까 주식 왕창 오르잖여.
글고 너 백기 투항 해봐라.
혹시 아니 그동안에 정이 있으니 회사에 자리 하나 마련해서 이자 낼 돈이라도 줄 수도 있을껄?
딴데서 취직할라고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짱구 잘 굴려봐.
머리가 모자 쓸라고 있는거니?
이게 진짜 현실적인 조언이야.
진짜 같이한 시간이 오래라 마지막 정이 있어서 하는 이야기다.
잘 생각해봐.
미래전략실 만들어서 식구들 들여서 생각한 전략이 프로토스 들여와서 질럿 뽑는건 진짜 아니잖어?
정신 차리자.
그리고 잘 좀 하자.
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