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미국 나스닥 입성을 염두에 둔다.
빗썸은 30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냐’는 한 주주의 질문에 “한국, 미국 열려 있는 시장은 고려 중”이라며 “준비는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빗썸은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지난 3월엔 인적분할을 결정하기도 했다. 주력인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을 중심으로 평가받아 IPO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신사업부문은 신설회사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분할 신설회사는 빗썸에이(가칭) 또는 빗썸인베스트먼트(가칭)으로, 지주와 투자, 부동산입대업 사업부문을 승계할 계획이다. 빗썸은 기존 거래소 등 사업부문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