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 등 3곳 상폐
소액주주 반대 집회에도
경영진 비위에 최종결정
쌍방울·대유 등도 퇴출
올들어 강화 기조 뚜렷
한국거래소가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옛 이화그룹 계열사 3사(이아이디, 이화전기, 이트론)를상장폐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쌍방울, 광림, 조광ILI, 대유 등 무더기 퇴출을 결정한 데 이은 것으로 강화된 상장폐지 기조를 재확인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이아이디와 코스닥시장 상장사 이화전기, 이트론의 상장폐지를 지난 14일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최종 결정했다. 거래소는 2023년 5월 검찰이 김영준 회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3사의 거래를 정지시켰다.이후 거래소는 개선 기간을 부여한 뒤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 등을 제출받았고, 검토 결과 상장폐지가 합당하다고 최종 판단했다. 소액주주들이 집회를 여는 등 상장폐지에 강력하게 반대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동안 너무 맘고생 심했다
이제 끝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