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방님...
과거급제하여 입신양명하여 집안을 일으켜달라
없는 돈 꾸어 먹이고 입히고 응원했어요
그런 서방님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서방님 공부하라 없는 살림 겨우 돈모아 줬더만
딴 년이랑 살림을 차렸네요 ㅠㅜ
금곡년이라고 하는데.......
과거는 때려친지 오래 되었네요
이미 집 안은 거덜났고 금곡년은 끼고 살면서
또 집에 와서 행패부리네요
너무 화가 나요... 사람이 어쩌면 그래요?
서방님 붙잡고 너가 사람이냐 울부짖으니
어디서 질럿들을 데리고와 행패부립니다.
이혼해야 제가 살고 집안이 살 것 같네요
2월 26일... 도장찍으러 갑니다
이제 지긋지긋한 인연은 끊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