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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036460)

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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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전문가들은 다만 세계 각국이 미국이 원하는 카드를 제시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준 것으로 평가한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미국 정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역 압박을 하면서 각국과 개별 양자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긴장 수위를 낮췄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는 한국이 제시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협상 카드로 꼽힌다. LNG의 경우 계약이 종료됐거나 종료되는 물량을 미국산으로 돌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체결한 LNG 장기계약 중 지난해 종료된 물량은 총 898만t이다. 카타르산 492만t, 오만산 406만t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중에 올해부터 신규 도입계약을 체결한 물량 358만t을 제외하면 540만t의 수입 여력이 생긴다. 여기에 올해 말 단기 계약이 종료되는 물량 202만t을 더하면 미국산 LNG 수입 여력은 최대 742만t으로 늘어난다.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스폿성 단기계약상 현재 미국산 LNG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미국산 LNG를 구입하는 게 무역 적자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부문 외에 반도체 장비 등도 대미 수입액을 늘릴 수 있는 품목으로 꼽힌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되면 반도체 업체들의 미국산 장비 구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2021년 68억달러에 달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는 45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일각에서는 농산물 시장 개방과 같은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흑자를 내는 나라들을 공격 대상으로 보는데, 그와 맞물려 한미 FTA까지 재협상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상기온으로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의 시장 개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FTA 협상 카드로 농산물 분야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난세는 영웅을 만든다더니
홍장원 영웅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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