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번 가처분(주총결의효력정지가처분)은 무조건 인용될 거라 결과에 대해서는 신경 1도 안 쓰고 있음. 그래서 이제 가장 중요한 건 주총 의장을 최가놈 측 인물인 고려아연 박기덕 사장에서 중립적인 인물로 교체하는 것임. 그래야만 최가놈 측에서 더 이상 비열한 술수를 못 부림.

특히 임시주총 당시 영풍&MBK 측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려면 먼저 적법한 절차(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을 밟으라고 요구했는데도 박기덕 의장이 쌩까 버렸거든. 이건 박기덕 스스로가 주총 의장으로서 공정성이 1도 없음을 셀프 인증한 것임. 뿐만 아니라 이는 명백한 권한 남용으로 위법임. 따라서 이번 정기주총 주주제안으로 영풍&MBK에서 의장 교체를 요구했는데, 고려아연 측에서 이를 거부하면 바로 가처분 신청 넣어서 주총 의장을 교체해야만 함. 법원에서 영풍의 의결권 제한이 위법이라고 판결(가처분 인용)하면 이번 의장교체 가처분 신청 역시 인용해 줄 확률이 거의 99%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