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종전 움직이는 트럼프…급물살 탄 협상 논의

켈로그 특사, 뮌헨 안보회의 이어 20일 우크라 방문 예정
러 외무차관, 미국 대사와 회동 관심 집중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접촉에 나서면서 종전을 위한 협상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을 통한 전폭적인 우크라이나 지원만을 고수한 조 바이든 전 정부와 달리 트럼프 정부는 전쟁 당사국들을 협상장에 불러내 전쟁을 끝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곧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