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더 가나요?"…3900조 큰손 매수에 개미들 흥분
한국경제 입력2025.02.11. 오후 4:14 수정2025.02.11. 오후 4:16
3900조원(2조7000억달러)의 자산을 굴리는 미국계 자산운용사 더캐피탈그룹이 SK하이닉스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 보유 지분 가치만 9조7000억원에 달한다.
11일 더캐피탈그룹은 SK하이닉스 지분을 기존 5.09%에서 6.7%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평균 매수 단가는 19만9155~21만4425원이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0.81% 오른 19만9700원(시가총액 145조원)에 마감했다.
더캐피탈그룹은 SK하이닉스 지분을 장기간 보유해온 주요 투자자다. 주가가 8만~9만원대에 거래되던 2022년 9월 SK하이닉스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더캐피탈그룹은 SK하이닉스 투자로 3조~4조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가총액이 70조원 수준일 때 지분 5%를 매집해 지금도 주식을 들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