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여러분께,
당사에서 개발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BBT-877 의 경쟁 현황 관련,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전해 드립니다.
미국 현지 시각 2월 7일, 임상 2b상 단계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벡소테그라스트(Bexotegrast, PLN-74809)’를 개발하고 있는 나스닥 기업 ‘플라이언트 테라퓨틱스(Pliant Therapeutics)’는 독립적인 자료 및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SMB, Data Safety Monitoring Board)의 권고에 따라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대상 제2b상 임상시험(BEACON-IPF, NCT06097260)의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자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JP 모건 등 글로벌 자본시장의 분석에 따르면, BEACON-IPF의 임상 규모와 환자 모집이 충분히 진행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임상 중단의 주요 원인은 약물의 안전성 우려보다는 약효의 부족(study futility)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앞서 플라이언트사는 지난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통해 벡소테그라스트 임상 2a상(INTEGRIS-IPF, NCT04396756)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약효 지표 관련 노력성 폐활량(FVC)의 수치가 초기 12주까지 양의 값을 보인 이후 점차 감소하며 24주차에 음의 값으로 나타나 약효가 점차 소실되는 흐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임상 중단과 약효 소실 패턴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당사가 개발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은 지난 달 환자 투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중 톱라인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영역에서의 혁신 신약 개발에 도전해온 플라이언트사의 값진 노력에 공감하며, 당사는 BBT-877 임상 2상의 순조로운 마무리와 더불어 당사에 한층 우호적으로 조성된 사업개발 경쟁 환경에서 최선의 기술이전 성과 달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10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