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피제이메탈, 트럼프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미국 정책 수혜주 부각 급등
기자명 김대호 기자 입력 2025.02.10 10:36 댓글 0
피제이메탈(12866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제이메탈 주가는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일대비 14.26% 급등한 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에 들어오는 철강, 알루미늄 등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사실상 중국을 향한 조치로 해석했다.
앞서 트럼프 1기 때에도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부과한 후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과 한국 등에는 협상을 통해 수입할당량 제도를 적용하였다. 따라서 이번에도 1기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이 중국과는 다른 대우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주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피제이메탈은 알루미늄 탈산제의 제조 및 유통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본사를, 전라남도 광양시에 공장을 두고 있다.
Pellet, Mini Pellet과 압연용 소형 각강편인 Billet을 주로 생산하며, 주요 매출처는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주)포스코이다.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알루미늄 빌렛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를 진행하였으며, 2016년 2월부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