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삼 사회수석, 전화하면 바로 와”
주진우 기자와 토론하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 (출처=전광훈TV)
전 씨는 지난 30일 주진우 기자와의 토론에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목사님께 조언이나 자문을 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건 사회수석”이라며 “내 담당자는 사회수석밖에 없다. 지금 사회수석은 나랑 이름이 비슷한데, 전광삼 사회수석은 전화하면 바로 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용산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도와주든지 말든지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사회수석을 불러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면 ‘이럴 것 같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용산과 소통하고 있다는 취지의 답변이다.
그는 또 “‘광화문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광화문을 목사님이 지켜주셔서 촛불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느냐”는 질문에 “그건 사회수석이 직접 말했다”며 자신은 국가 정보기관의 경호를 받는다고 말했다. 전 씨는 “정보기관이 3개월 전에 나를 찾아와 ‘북한에서 내려온 암호를 해독해 보니 전광훈을 마취해 반잠수정으로 북한으로 보내라는 내용이 있더라’며 ‘목사님 없으면 대한민국이 바로 무너진다. 경호를 자기들이 하겠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지금도 큰 집회는 그분들이 경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