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는 지난 8일 오후 대구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윤석열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사로 나서 "만약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대한민국의 반역자이자 헌법정신을
누리는 민주주의 역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전씨는 헌법재판관 실명을 거론하며 기각을 압박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탄핵이 인용되면) 국민 뜻을 거역한 불의한 좌파 우리법연구회 소속 헌법재판관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대한민국의 주적을 북한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정정미,
민주당이 임명하라고 협박하고 있는 사회주의혁명 조직 인민노련 출신 마은혁은 대한민국의 반역자이자
민주주의의 역적이며 제2의 을사오적으로 역사에 기억될 것”
이라며 헌법재판관 가운데 중도~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재판관들 이름을 나열했다.
연설 후반부에 전씨는 헌법재판관들까지 ‘불의한 좌파’로 지칭했던 것과 달리 “대한민국이 좌우 갈등을 넘어서야
한다”며 정치사회적 통합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주장도 이어갔다.
==> 을사오적 -대한제국 일제의 한국 침략과정에서 1905년 11월17일 을사늑약을 강제체결할 당시 찬성한
한국측 대신 5마리 - 이지용,박제순,이근택,이완용,권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