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4일, 삼천당제약은 기업공시채널 KIND(kind.krx.co.kr)에 IR(기업설명회) 자료를 업로드했다. 이번 자료는 2월 5일부터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기업설명회(IR)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기관들은 설명회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겠지만, 개인 투자자들 역시 IR 자료를 꼼꼼히 분석하며 삼천당제약의 향후 사업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대표적인 주식 토론 커뮤니티인 네이버 종목 토론방에서는 이번 IR 자료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IR 자료에서 캐나다 판매 일정만 명시되어 있고, 품목허가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품목허가를 획득했기 때문에 별도로 표기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삼천당제약이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를 본격화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삼천당제약의 S-PASS 기술이 적용된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 경구제 개발 진행 상황이 표기된 IR 자료에서 "협의 중"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를 두고 일부 투자자들은 "일라이릴리(Eli Lilly)와 이미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티르제파티드는 비만 및 당뇨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약물로, 만약 삼천당제약이 글로벌 빅파마와 협력을 진행 중이라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천당제약을 오랫동안 주목해온 한 개인 투자자는 이번 IR 자료에서 경구용 인슐린 개발이 강조된 점을 주목할 만한 변화로 평가하고 있다. 기존 IR 자료에서도 인슐린 관련 내용이 언급되긴 했지만, 구체적인 진행 상황이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IR에서는 "IND 신청 임박"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며 개발이 본격화되었음을 시사했다.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임상시험용 신약 신청)는 신약을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전, FDA(미국 식품의약국) 등 규제기관에 시험 승인을 요청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IND 신청 임박"이라는 표현이 사용될 경우, 약품 준비(원료 약물, 제조공장 등)가 완료되었으며, 체외 실험(Preclinical Study)이 마무리된 상태를 의미한다 고 익명을 요구한 개인 투자자는 설명했다. 경구용 인슐린은 사노피(Sanofi)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흡수율 문제로 번번이 실패했던 분야다. 삼천당제약이 S-PASS 기술을 활용하여 경구용 인슐린 개발에 도전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움직임이며, 기존 주사형 인슐린 대비 복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시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할 수 있다. 이번 IR 자료를 통해 삼천당제약의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기관 설명회에서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될지 주목된다. - 종토방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