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년내 0?…빌 게이츠 이어 노벨상 학자도 회의론
송고시간2025-02-03 15:54 요약 공유 댓글2 글자크기조정 인쇄
경제학상 수상 파마 교수 "비트코인 가치 10년안에 0될 가능성 커"
빌 게이츠 "가상화폐 쓸모 전혀 없어"
투자 전설 하워드 막스도 "내재가치 없는 투기성 화폐"
비트코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현대 금융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유진 파마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10년 안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제로(0)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가상화폐는 쓸모가) 전혀 없다"는 발언과 월가의 투자 전설로 꼽히는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의 "투기성 화폐"라는 평가에 이어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잇달아 나온 셈이다.
1일(이하 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 등에 따르면 파마 교수는 지난달 30일 팟캐스트 프로그램 캐피털리즌트(Capitalisnt)에 출연해 "가상화폐는 교환 매체로서의 모든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이런 매체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