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사상최대의 호황, 관세전쟁과는 무관

LS(006260)

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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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미국 관세 부과에는 영향이 거의 없는 보기 드문 그룹사로 볼 수 있다.

LS그룹은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따라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의 주요 계열사는 전력 인프라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친환경 에너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

올초 LS는 에식스솔루션즈 프리IPO(상장 전 지부투자)를 직접 주관해 약 295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권선(절연 구리선) 시장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번 프리IPO를 통해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약 1조4700억원으로 추산된다. LS는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연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은 동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에 들어서며, 39만6700㎡(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7만㎡(약 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에너지도 글로벌 전력망 확충 움직임에 발맞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약 80%의 현지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아시아를 넘어 덴마크 등 유럽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계열사인 LS일렉트릭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50%를 넘어섰다. LS일렉트릭은 2030년 해외 매출 비중 목표를 70%로 잡았다. 지난해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인프라 핵심 생산기지인 부산사업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008억원을 투자했다.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옆 1만3223㎡(약 4000평) 규모 유휴부지에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준공일은 올 9월 말로 기존 연간 2000억원 규모였던 생산능력을 70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계열사 KOC전기는 지난해 12월, 자사 울산공장에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증설된 생산동의 규모는 4621㎡(1398평)이며 KOC전기의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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