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8.5%·민주 38.8% … 오차범위 밖 앞서
2025.01.22 19:13 조선경제i-+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48.5%, 더불어민주당이 38.8%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3.8%, 개혁신당이 1.3%, 진보당이 0.4%, 기타 다른정당이 1.7%, 지지 정당 없음이 5.4% 순이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40.0%→48.5%)은 8.5%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40.4%→38.8%)은 1.6%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격차는 민주당의 0.4%포인트 우세에서 국민의힘의 9.7% 포인트 우세로 크게 벌어졌다.연령별로 살펴보면 젊은 층과 노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점이 눈길을 끈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집계됐다. 30대도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에서만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앞섰다.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로 나타났고,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에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숙현 기자 cosmo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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