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럼프 720조 AI 인프라 투자 예고에 전선·전력株 급등
입력2025.01.22. 오전 10:06 기사원문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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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타게이트 계획 발표에
국내 전력·전선 수혜 기대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원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 5000억 달러(약 72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전선·전력 설비 기업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일진전기(103590)는 전 거래일 대비 10.4% 오른 3만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중공업(298040)(8.8%), KBI메탈(024840)(5.43%), 서전기전(189860)(3.54%), 제룡전기(033100)(4.32%), LS ELECTRIC(LS일렉트릭·3.38%) 등 다른 전력설비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 3개 사가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하는 것이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파트너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초기 1000억 달러에서 시작해 4년 내 최대 500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세대 AI를 구동하기 위한 물리적·가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역사상 가장 큰 AI인프라 프로젝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