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 매드엔진 차기작 미드워커 외 대작 출시로 연간 흑자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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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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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위메이드맥스 매드엔진 차기작 미드워커 외 대작 출시로 연간 흑자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내년에 블록체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비롯해 다수의 대형 신작을 출시하며 실적 반등에 나선다. 증권가에서는 신작 게임들의 흥행과 더불어 매드엔진 인수 효과가 더해지며 위메이드 실적이 내년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증권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2025년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671억 원, 영업이익 935.2억 원으로, 올해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MMORPG, 스포츠, 익스트랙션 슈터 등 장르 다각화를 통해 게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게임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위메이드]

기대작은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다. 이 게임은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배경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북유럽 신화의 거칠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특히 게임 내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고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하는 등 차별화된 경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시즌제 콘텐츠와 주화 경제 시스템 등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2025년 1분기에 일본 야구 게임 시장을 겨냥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 프로 대전(가칭)도 출시한다. 앞서 위메이드는 일본 프로야구(NPB)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시장 최초로 NPB와 MLB 라이선스를 모두 확보해 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

자회사로 편입한 매드엔진의 첫 작품도 기대를 모은다. 매드엔진의 자회사 원웨이티켓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미드나잇 워커스는 상반기에 얼리 액세스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이 게임은 좀비로 가득 찬 고층 빌딩에서 생존해 탈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게임플레이는 글로벌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위메이드]

또 다른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도 모바일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의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코드캣이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이 게임은 카멜롯 전설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세계물로, 지난 10월 파이널 테스트를 마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막바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위메이드의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매드엔진과의 주식 교환을 통한 완전 자회사 편입으로 지급 수수료 항목이 매출로 전환되고, 주식 보상 비용이 분기당 100억 원 감소하는 등 비용 효율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재무적 기대감이 높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1분기 출시가 가시화되며 매드엔진의 완전 자회사 편입으로 인한 지급 수수료 항목이 매출로 변화하며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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