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변종 프랑스로 확산, 치명률도 높아 전 세계 ‘긴장’●●

현대바이오(048410)

3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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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변종 프랑스로 확산, 치명률도 높아 전 세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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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 18:02

엠폭스 변종 클레이드 Ib, 치명률 높고 전파속도 빨라져

아프리카 20개국 넘어 동남아·미국·유럽서도 확진자 지속 발생…프랑스서도 첫 확진자 나와

WHO, 공중보건 비상사태 재선언해 위기 경고

치료제 및 진단·분석기기 개발 기업 움직임 분주

현대바이오, 엠폭스 유일 해결책 ‘제프티’ 긴급사용승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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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니젠, 미코바이오메드 등 조기진단 관련 기업 주목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확산세가 지속하는 엠폭스의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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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와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CDC)는 엠폭스 확산을 새로운 글로벌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하며 치료제 부재로 인한 위기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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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아프리카에서 유행 중인 엠폭스에 전 세계가 연대해 대응하지 않으면 많은 국가가 위험에 빠지고 유행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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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는 지난해 과학 실패의 첫 번째 사례로 엠폭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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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심각한 감염병의 확산을 막지 못한 점을 국제 공중보건의 중요한 과제로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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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감염된 동물에 의해 인간에게 전파되지만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서 인간에서 인간으로 전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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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유행 중인 엠폭스 바이러스는 클레이드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하지만 이번에 엠폭스 재유행을 이끄는 클레이드 1b형은 변종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 대비 치명률이 높고 전파 속도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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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간의 성 접촉이 주된 전파 경로였던 것과 달리 주로 이성애자 간의 관계로 전염된다.

1b형에 걸리면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체액이나 피부 접촉, 침 등을 통해 전파된다. 어린이, 임산부 및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환자는 엠폭스로 인한 합병증으로 심각한 질병을 앓거나 사망할 위험이 크다.

CDC에 따르면 지난해 초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병한 뒤 아프리카 20개국에서 6만 9,000건 이상의 엠폭스 의심 사례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3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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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형 엠폭스 감염 사례는 아프리카를 넘어 스웨덴, 캐나다, 영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인도, 태국, 미국, 독일, 벨기에 등에서도 보고됐다. 최근 변종 엠폭스 감염자가 프랑스에서도 확인되면서 사태의 심각성이 다시금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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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지난 연말까지 80개국에서 1b형을 포함한 다양한 엠폭스 균주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1b형 엠폭스와 관련한 확산세가 줄지 않자 11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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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했음에도 프랑스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조기 진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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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b형 엠폭스 유입 대비 강화로 아프리카 14개 국가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입국자 발열 감시 및 유증상자 자발적 신고를 안내하고 있으며, 1형 엠폭스와 2형 엠폭스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대바이오 ‘제프티’, 엠폭스 비상사태 해결을 위한 유일한 치료제 후보로 부각… 글로벌 임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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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는 신종플루, 코로나19에 이어 3번째로 치료제 확보가 긴급한 감염병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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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엠폭스 치료제는 WHO를 비롯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EMA(유럽의약품청) 등 각국의 보건당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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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엠폭스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천연두 치료제 ‘티폭스’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주도한 글로벌 임상에서 치료 효과 입증에 실패했다. 현재로서는 치료제가 전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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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은 엠폭스 같은 감염병이 특정 제약사만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중보건 위기로 판단해 WHO, NIH, ACDC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팬데믹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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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는 엠폭스 비상사태 해결을 위한 치료제 후보인 ’제프티’의 긴급사용승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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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프티는 현재 국제적으로 유일한 엠폭스 치료제 후보로, 각국의 감염병 전문가 및 국제기구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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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1월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유럽 연구진의 논문은 FDA 승인 약물 중 엠폭스 억제에 가장 유력한 약물로 니클로사마이드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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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는 콩고와 나이지리아에서 엠폭스 글로벌 임상 시험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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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상은 국제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미국 내 자회사인 현대바이오 USA가 주도한다.

글로벌 임상에는 미국 샌디에이고대학의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 등 티폭스 임상에 참여했던 감염병 권위자들이 대거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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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티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성공적인 임상 결과가 도출될 경우 전 세계 110개국 이상의 엠폭스 발병국에서 표준 치료제로 등재되고 전략적 비축약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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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확산 우려 속 세니젠, 미코바이오메드 등 진단키트 기업 ‘관심’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으로 세니젠, 미코바이오메드 등 엠폭스 진단키트 기업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세니젠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엠폭스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세니젠이 개발한 엠폭스 진단키트는 환자의 피부병변 검체에서 바이러스 DNA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90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 진단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엠폭스 PCR 진단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 키트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모두 100%로 성능이 입증되었고 30분 이내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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