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09 오전 8:03:26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한뒤 10만 달러 재돌파
국내 거래소선 탄핵소추안 부결에도 큰 변화 없어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극도의 탐욕 단계 유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4% 상승한 10만94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05% 내린 4002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미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는 소식에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9만 3000달러대까지 떨어진뒤 다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는 가상자산 시세가 소폭 상승해 비트코인 가격이 1억4000만원대
재진입을 앞두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68% 상승한 1억3990만
3000원, 이더리움이 0.54% 오른 559만200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