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美中 2차 무역전쟁 가시화…韓 경제도 휘청 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2024-12-03 05:00
중국은 여기에 더해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의 대중국 견제에 맞서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첨단 반도체 원료인 갈륨·게르마늄,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흑연 등의 수출을 통제하고 있고, 자국이 사실상 독점 중인 희토류 가공 기술에 대해서도 수출을 막고 있다.
이정민 코트라(KOTRA) 워싱턴 무역관 담당자는 경제통상 보고서에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공세에 대비한 중국이 강온 양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보복관세로 대응하거나 리튬 등 희토류 또는 중국 첨단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