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텅스텐수출규제

경동인베스트(012320)

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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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내달부터 텅스텐 수출 통제...美 한국 상동광산 프렌드쇼어링

중국 정부가 내달부터 텅스텐의 수출 규제를 시작하면서 국제 텅스텐 가격상승이 예상된다고 CNBC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주요 광물 및 장비 등의 수출규제를 골자로 수출기업에 대한 당국의 허가 제도를 도입한다는 규제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규제안에는 텅스텐을 포함한 게르마늄과 안티모니 등 국가 전략 광물 자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텅스텐은 첨단 무기와 반도체 생산등에 사용되는 희귀 금속으로 최근 수출제한 조치는 미중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이 텅스텐 수출을 제한함과 동시에 미국은 9월부터 중국 텅스텐에 대한 관세를 약 25%인상한 바 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컬렌 S. 헨드릭스는 "광산을 개방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예상되는 추가 관세로 인해 일부 미국 광산 프로젝트가 재개되는 것이 상업적으로 더 실행 가능해질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2015년 이후 공식으로 텅스텐을 자국 내에서 채굴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정부는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한국 상동광산의 채굴 재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캐나다 광물업체인 알몬티인더스트리스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 조사단이 최근 강원 영월군의 상동광산을 방문해 광산 사업 진행 상황 전반을 살펴보고 돌아갔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단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내년 1분기 중 공개되는 2025년 보고서에서 상동광산에 관한 주요 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2018년부터 텅스텐을 핵심광물로 지정해오고 있다.

조사단은 또한 한국의 텅스텐 시장 재진입이 서방의 지나친 중국산 텅스텐 의존도를 현저히 낮출 것이라며 상동광산의 채굴 재개가 시급한 상황임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중국과의 무역전쟁 격화 시 생산지 다변화를 위한 프렌드 쇼어링 대상에 상동광산을 언급했다.

알몬티는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자회사인 알몬티대한중석을 설립, 상동광산의 텅스텐 채굴 재개를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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