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박대표의 이력과 바이오니아의 히스토리를 보며 나름 대표의 능력을 믿고 투자를 결심한 부분도 있었다. 퀀텀점프니 바이오계의 테슬라니 이런 얘기를 했을때엔 나름 제품의 자부심과 기대심에 뜰떠 얘기한것이지 거짓으로 주주를 기만하려고 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판단을 잘못할 수 있고 결과물이 기대치만큼 안나올수도 있다. 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주주에게 정확한 상황과 상태를 솔직하게 얘기할수 있었을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 안다 회사가 솔직하게 모든 걸 공유하는게 말이 쉽지 쉬운 일이 아니란건. 그래도 그것도 어느정도의 융통성의 범주가 있는 것이지 요근래 바이오니아의 행태는 주주를 기만하고 진성 주주의 뒷통수를 치는 사기와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주가 방어에 대한 눈에 띄는 어떤 행동도 보이지 않으며 우리는 억울하고 떳떳하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주가? 앞으로 이제 바닥을 찍고 꾸준히 우상향 할수도 있겠지...그러나 수년간 주주였던 나는 이미 신뢰가 없어 어느 지점에 나가야 할까 고민중이다. 하다못해 꾸준히 구매해온 비엔날씬 조차 사주기가 싫을 정도다. 박대표님...초심을 많이 잃으신거 같은데 연봉이라도 백의종군 하시어 주주들의 성난 마음을 달래려 하는 노력이라도 하셔야지...이게 뭡니까 대체.. 주가가 오르던 떨어지던 관심이 없어진 바이오니아를 보면서 느낀 생각 주저리 써봤습니다. 안타깝네요. 내 기회비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