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인데 자금력 면에서 비범한 능력을 가진 세력인거 같슴다.
사실 8월 21일의 장대음봉이 거래대금이 1조 3천억이나 실린 상태라 추세의 끝물로 보시던 분들이 저를 포함해서 많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대규모 반전이 일어난 날은 8월 23일과 28일 그리고 9월 20일과 최근 10월 10,11일의 장대양봉이 나온 날이었고,
8월 23일과 28일의 78만주 65만주 순매수, 그리고 9월 20일의 99만주 순매수, 10월 10ㆍ11일의 도합 55만주 순매수까지 모두 외국인의 순매수로 인한 작품이었슴다.
특히, 8월 23일과 9월 20일 그리고 10월 10일의 시가를 보시면 단기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핫머니도 아닌거 같슴다.
하일라이트는 10월 10일과 11일의 시황이었는데 10월 10일 오전 158,400원까지 올렸다가 146,900원까지 내리고 오후에 159,200원까지 올렸다가 158,700원으로 끝나는 장면, 10월 11일은 152,000원까지 내렸다가 오후에 164,200원까지 올렸다가 161,300원으로 끝나는 장면은 정말 보고도 믿기 힘든 장관이었슴다.
얼마나 돈이 많으면 저렇게 매도호가에 걸린 수십억짜리 매물들을 실시간으로 통째로 삼켰다가 다시 뱉었다가 하면서 주가를 쥐락펴락할까요?
많이 놀랐구요... 한편 처절한 무력감이 들기도 했슴다.
거대자본의 힘이란 정말 상상 그 이상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슴다.
그들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면 그걸 막아낼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투자주체가 국내에 존재할까요? 제 생각에는 절대 없을 거 같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