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ㅡ 오쉿팔이 꽃 같은 중학생 소년과 순수한 광주 시민을 우리나라 군대가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이야기
, ‘작별하지 않는다ㅡㅡㅡㅡㅡㅡㅡㅡ 제주 4·3 사건이 순수한 시민을 우리나라 경찰이 학살했다는 썰을 풀어낸 것”
. ‘오쉿팔’ㅡ 5·18의 멸칭
‘ “한림원이 ㅡ저런 식의 심사평을 내놓고 찬사했다는 건ㅡㅡㅡㅡㅡㅡ, 한국의 역사를 뭣도 모른다는 것 그저 출판사 로비에 놀아났다는 의미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그렇게 또 수많은 깨시민 독자들은 자랑스러워하고, 거짓 역사는 진짜로 박제돼버리겠지”
“(노벨상ㅡㅡ동양권에게 주어져야 했다면 중국의 옌렌커가 받았어야 했다. 올해 수상자와 옌렌커의 문학은ㅡㅡㅡ 비교할 수조차 없을 만큼 무게와 질감에서, 그리고 품격과 감동에서 현격한 차이가 난다” “둘을 비교하고도 ㅡ그녀를 선택?
. 우파라는 분들 중에서도ㅡㅡㅡ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는 분들이 참 많으시다
. 배 아파서 이런 글 쓰는 게 아니고, 부러워서 안 축하하는 게 아니다” 문학에 발을 들인 사람으로서ㅡㅡㅡ 문학은 적어도 인간의 척추를 꼿꼿이 세워야 한다고 믿는다
기뻐해야 하는 이유가 ㅡㅡㅡ단지 한국인이기 때문이라면 그건 아닌 것 같다”
“픽션이니까 역사 왜곡도 괜찮아, 한국이 탔으니까 좌우 불문 축하해야 ㅡㅡㅡ하시는 분들ㅡㅡㅡㅡㅡㅡ 문학의 힘, 소설의 힘을 모르셔서 하는 말” “ “그것이 곧 역사의 정설이 되겠지. 그것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