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12%·두경부암 23%↑…“국가 백신지원 필요”
입력 2024.10.09 20:53
최근 자궁경부암과 두경부암 환자 증가세가 두자릿수를 보이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9가 백신의 국가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9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진료 인원은 2018년 6만1834명에서 2023년 6만9402명으로 12.3% 증가했으며, 두경부암 진료 인원은 같은 기간 동안 2만3974명에서 2만9569명으로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