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개인투자자들의 빚투 열기는 식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반대매매 급증으로 위탁매매 미수금이 줄어든 반면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지난 8월 블랙먼데이를 기점으로 줄다가 9월 19일 미국 연준 빅컷 이후 다시 증가세다. 신용거래 융자 규모는 지난 7일 기준 17조7656억원으로 지난 9월 5일(17조8905억원) 이후 최대치이다. 일반적으로 증권가에서는 신용융자 잔고율이 높을수록 반대매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이날 기준 신용융자 잔고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갤럭시아에스엠(9.81%), 우리바이오(9.55%), 핑거(9.09%), 지에스이(8.93%), 랩지노믹스(8.89%), 흥구석유(8.47%) 등이다. 위험 수준으로 분류되는 10% 이상인 종목은 현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