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요 십조(訓要十條)

《고려사》에 수록된, 고려 태조가 후손에게 남겼다는 열 가지 가르침이다.
943년(태조 26년) 4월, 태조 왕건이 박술희를 내전(內殿)으로 불러 전해 후세의 귀감으로 삼게 한 것이다.
고려사는 이성계의 명에 의해 집필을 시작하여 수년에 걸쳐 완성된 역사서다.

내용 요약

1.불교를 숭상하라.
2.풍수를 따라 지어졌던 사찰 외에 함부로 사찰을 짓지 말라.
3.왕권은 반드시 적통 장자(정실부인에게서 태어난 아들)에게 물려주라.
4.미풍양속을 중시하고 거란을 경계하라.
5.서경(평양)을 중시하여 4계절 한차례씩 방문하여 100일 이상 머물라.
6. 연등화와 팔관회를 중히 여겨라.
7. 신하들에 대한 상벌을 공평히 하라.
8. 차현(공주) 이남 지역은 배도의 땅이니 이지역 인재는 등용하지 말라.
9. 관리의 녹봉은 사사롭게 책정하지 말고 공평하게 하라.
10. 통치는 경사(經史)를 근거로 의롭게 하라.

요즘 시대에도 맞는 말이 꽤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