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속사 하이브와 갈등을 겪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를 연상시키는 글을 올려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정국은 14일 자신의 반려견 소식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 사진과 함께 "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국은 파랑, 분홍, 노랑, 초록, 보라색의 하트 이모티콘 다섯 개를 함께 게시했다. 이모티콘 색상은 과거 뉴진스가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협업으로 멤버별 캐릭터를 제작할 때 사용한 색상과 같았다. 이에 따라 팬들 사이에선 정국이 뉴진스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국은 약 4시간 뒤에 또 글을 올려 "Dont use them"(그들을 이용하지 말라)이라고 썼다.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이와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고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글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애들 뒤로 숨지 말고 맞다이로 들어와라 민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