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LK99의 특허권이 최종거절되어 무산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물론 이건 LK99가 찐이라는 전제에서다. 미국이나 중국 기타 나라가 그 원천특허를 뺏어간다는 건 좀 오버다. LK99는 이미 공개된 특허이기 때문에 "신규성"이라는 특허의 대원칙에 의해 어느 누구도 원천특허를 가질 수 없다. 인류공동의 특허가 되는 셈이다. 퀀연은 본의아니게 인류문명의 공동번영을 위해 특허권을 희생한 고결한 기업이 된다. 이석배박사는 노벨상 정도는 받을 거 같다. 신성은 뭐 그냥저냥 LK99 관련기업으로 꽤 많은 주가상승은 있을거 같다. 그리고 한국의 특허청은 앞에서는 전세계에게 엄청난 칭송을 받을거고, 뒤로는 천하에 다시없는 ㄷ ㅅ 으로 두고두고 놀림감이 될거다. 그런데 그게 끝일까? 아니다. 퀀연은 어차피 망한 거, 특허청과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할 수 있다. 소송은 미국법원에 하는 게 좋다. LK99가 찐으로 밝혀지면 몇천조의 특허가치가 있다고 하니, 대한민국은 그 배상금을 물어내면 파산이다. 러시아의 아이리스란 놈은 LK99가 나오자마자 이걸 개인이 독점해선 안되고 인류공동의 유산으로 해야 한다고 거품을 물었다. 30년 넘게 연구한 결과를 저온학회는 검증한다고 시료 내노라고 하고 안주니까 땡깡을 놓았다. 그 땡깡을 특허청이 덥석 물어서 퀀연을 괴롭히고 있다. 소송할 만 하다. 모르겠다. 맘대로 해라. 특허청도 알아서 해라. 사실 퀀연의 싸움이다. 그저 응원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