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다림은 게임을 잘뽑고 못뽑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 넘은 것이다. 며느리가 밥상 올리면 엎을 준비하는 시어머니 심정으로 기다리는 것이다. 엔씨라서 욕하는거고 엔씨라서 까는거다. 그동안 서비스 하면서 유저들에게 쌓아온 업보가 칼날이 되어 되돌아 오는 것이다. 엔씨가 등돌린 민심을 되돌릴 출구전략같은건 없다. 아무리 갓겜을 만들어도 결국은 엔씨라서 깔게 분명한 분위기에서 무슨 해답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