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약 2년간 짧게 보여준 비젼은 실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거의 모든것을 바꾸어버렸다. 기존의 프로듀서들이나 오너들이 상상도 못했거나 엄두를 못내었던 기획들 또는 억지스러울수도 있었던 기획들을 너무나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보여주었고 결과도 대성공이었다. 민희진 말대로 kpop 시장에 새로운 포뮬러를 만들어낸것이다. 놀라운것은 이것이 단지 연출력만의 변화가 아니라는점이다. 음악적으로도 언더씬의 그것을 아이돌의 음악에 도입했고 그럼에도 너무나 완성도 높은 조화를 만들어내었으며 kpop 음악의 다양성과 깊이에 크게 일조하고있다. 그녀의 프로듀서로서의 확장성은 지금으로서는 거의 무한인것처럼 느껴진다. 결과론적일수도 있겠지만 민희진의 말대로 운영과 프로듀스를 모두 할수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이제는 불가능한 상황 ) 이것은 다른 모든 기획사의 프로듀서들이 100프로 공감하는 내용일것이고 10년 안으로 일부 그런 운영체계가 만들어질것이라고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