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강태공은 글공부만 하여 배를 곪으며 살았다. 마누라가 지쳐 떠나가는 그때 강태공은 말했다. "임자, 조금만 참아보시오. 내 곧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직책을 맡게 될 터이니."
강태공의 마누라는 코웃음을 치며 그를 떠났다.
그리고 다시 어느날.
왕이 되어 황금 마차를 타고 돌아온 그를 본 옛 마누라가 강태공에게 빌었다.
그러자 강태공이 물그릇을 엎으며 말했다.
"자네와 나의 관계는 이 물그릇과 같다네. 한번 엎어져서 무를 수 없으니."
그렇게 강태공은 떠났고 늙은 노파는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이 노파와 지금 떠나는 주주들의 다른 점이 무엇인가? 생각이 있다면 강태공의 말대로 조금 더 기다려 보자.
이 카카오가 황제주가 되어 돌아올지 누가 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