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사랑

현대바이오(048410)

1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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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버스에서 내릴 여친을 기다립니다.. 마침 여친이 버스에서 내려 저에게 미소를 띄며 손을 흔듭니다.. 2개월째.. 지금껏 손잡아본게 전부인 현재.. 오늘은 기필코 키스를 하려합니다.. 여친이 다가옵니다.. 전 슬며시 다가가 여친의 디올백을 들어줍니다.. "오늘 힘들었지? 수고했어^^" 전 마치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5개 먹은듯한 쏘 스윗함으로 인사를 건넵니다.. 그녀와 걷다가 가로등 앞에서 잠시 멈춰섭니다.. 그녀의 왼어깨를 살짝.. 가로등에 밉니다.. 가로등 불빛에 반사된 홍조띈 여친의 볼은 빨간 사과처럼 붉게 물들고 달빛에 반사된 가로등불빛은 보라빛을 띕니다.. 마치 신안 퍼플섬 라벤다 보라빛 세상마냥.. 가로등 아래 우리둘을 보라색우산으로 감싸줍니다.. 전 고개를 45도 눕혀.. 그녀의 코와 크로스시켜.. 저의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포개려 다가갑니다.. 그녀의 불가리스 향수냄새가 귓볼에서부터 스밉니다.. 향기로움을 머급고 서서히.. 서서히.. 입을.. 입을.. 갑자기 어디선가 "꿀꺽"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산통깨는 소리의 근원지는 20m 뒤 담벼락 전봇대 뒤였습니다.. 60대후반으로 보이는 촉새 물고기 닮은 어르신이 우리를 훔쳐보며 마른침을 삼키신겁니다.. 산통이깨진 우리는.. 어르신에 아쉬운마음을 앉고 자리를 뜹니다.. 그러자.. 어르신이.. 저에게 다가와 말씀하셨습니다.."안해?? 뽀뽀 안하냐고 ~ 얼렁혀~~" 저는.. 어르신이 산통을 깨 여기선 할수 없다고 하자.. 어르신이.. "빨랑혀~ 지금 몇번째 시도인지 알어?? 언제 키쓰 할껴~~ 오늘 아님안데~" 그러자..전 민물고기 닮은 어르신께 물었습니다.. "어떻게 빨리해요..??" 그러자 어르신은 말씀하셨습니다.. "목을 확... 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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