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블링컨이 오늘 밤 중동으로 향합니다.
블링컨은 치매 노인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미국의 외교안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가 이란에 제시할 당근을 갖고 중동에 가는 것입니다.
이란은 그걸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고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지연되고 있던 진짜 이유입니다.

오바마 때 합의되었으나 트럼프가 폐기한 "이란핵합의"가 재가동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경제제재 해제 규모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겁니다.
형식적으로는 이집트, 카타르 등이 중재하는 모양새를 취하겠죠.
물론 가자지구 휴전은 기본 옵션입니다.

엇그제 하마스 수장이 휴전회담 중재를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반면 네타야후는 회담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죠.
며칠 전까지와는 입장이 180도 달라진 겁니다.
왜 그런 걸까요?

그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빅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네타야후는 그걸 막기 위해 직접 휴전에 참여하려 했던 것이고요.
헌데 하마스 수장이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바람에 머쓱해진 겁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이스라엘 내부에서 자중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네타야후와 국방장관이 서로 욕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인지상정입니다.
의협 회장 임현택과 전공의 비대위원장 박단이 서로 남탓하며 비난하는거 보십시오.
전공의들 집단 사표와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을 주도했지만 별무소득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젊은 사람들의 인생을 1년 날리도록 만든 치명적인 결과만 초래했죠.
그 책임 소재는 조만간 가려질 것이기에 면피해두려는 수작입니다.

내일이 되면 국제 유가 하락세는 가팔라질 것입니다.
다들 눈치 백단이거든요.
해운주도 곧 재료소멸에 직면할 것입니다.
벌써부터 발빠르게 움직이는 애들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검은머리 외인입니다.

오늘 13시 12분 경, 흥아와 STX그린에서 급등이 나왔습니다.
약 5분간 지속된 대량거래에서 일부 물량이 빠져 나갔습니다.
흥아에서는 검머 외인물량 150만주가 매도하고 나갔죠.
그 물량은 삼성창구에서 받아주었습니다.
세력이 검머의 엑시트를 도와준 것이라 봐야 합니다.
해외 정보에 밝은 외인이 돈 빼달라고 했기에 갑자기 장중에 급등이 나왔던 겁니다.

4월부터 대주주 물량 3.400만주 받아 작전을 준비해 온 흥아 세력은 쪽박차게 될 것입니다.
평단이 3천원 부근일 텐데 이대로 어어어 하다간 엑시트는 영영 불가능할 겁니다.
그리곤 앞으로 수년간 해운주 흥아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겁니다.
세계 경기가 나빠진다는 데 해운 운임이 오를 리 없죠.
결국 흥아 세력은 개인 물량 탐내다가 소탐대실로 엑시트조차 못하고 망하는 겁니다.

흥아 주포는 지금이라도 쩐주들의 엑시트를 위해 전략을 수정해야 할 겁니다..
시간은 흥아 편이 아닙니다.
돈 투자한 쩐주들도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